안녕하세요 아만 서버에서 활동중인 소울이터 하얀프리지아 입니다.
모르는것들 혹은 궁금한것들 인벤에 검색하고 도움을 주신 유저님들께
먼저 감사하다고 말씀드릴께요
엊그제 일어난 일이 와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어 이야기 해보고싶어 썰좀 풀겠습니다
달에 2~3번 정도가는 빵집이 있어요 그저께는 아내가 빵을 좋아해
츄러스랑 에그타르트 등 사서 가져다 주면 좋겠다 싶어 빵집에 들어갔는데
앞에 사람이 있었었어요 저는 그 사람 빵 고르는거 기다리고 뒤에서 뭘살까? 이거 사면
좋아하겠나 싶어 보고있었거든요
그리고 그사람이 빵을 고르고 계산을 하는데
사장님께서 정확히 얼마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2만900원이었나 1만900원이었나
끝자리는 900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사람이 '이거 서비스로 주세요' 라고 얘길했었어요
보통 이빵 혹시 서비스 주실수있으세요? 하거나
아무말 안하는게 평균이던데
그사람은 '이거 서비스로 주세요' 라고 요구를 했었어요
요기서 음? 이상한 사람이네 하고 생각 했는데
사장님께선 네 서비스로 드릴께요 라고 했더니
보통은 감사합니다 사장님 하거나 인사 하는게 예의라 생각이들거든요
그사람은 아무말도 없이 가만히 있는거에요
와.. 저런 사람이있구나 생각하고 서비스로 준
그빵 가격을 보니 8700원인거에요 그래서 어? 뭐야 했긴했었거든요
요기서 끝이나면 진상 썰 안푸는데
사장님이 아까 뒤에 900원이라고 결제 한다 했을때
그사람이 이러는거에요
'저는 백원 단위로 카드결제하는게 너무 싫어서 백원단위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900원 깍아주세요' 라고 얘길하는거에요
와 이거 듣는순간 얼탱이가 없어가지고
사장님은 좀 생각하시다가 네 알겠습니다 그렇게 해드릴꼐요 라고 하시고
결제를 하시는거에요
뒤에서 와 100원 니가 결제해서 1천원으로 하면되지 왜 깍아달라고 하냐
하고 말할라고 하다가 참았었거든요
그러다 포장하시는데 빨리 달라고 얘기하는거에요
'시간이 없는데 빨리좀요' 이렇게얘기하고 재촉했었구요
사장님께선 해드리고 포장 받자마자 나가는거에요
그러다 사장님이 카드 가져가세요 라고 얘기하니 그말도 무시하고
나가는거에요
그사람 나가고 난뒤에 와.. 뭐 저런사람이 있을까 하고
사장님께 왜 요구대로 해주셨어요? 라고 하니
악성리뷰나 이런것 꼭 쓸거같은 관상이라고 엮이는게 싫다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저도 빵 고르고 사장님이랑 이야기 하다가
그사람이 다시 온거에요
그러더니 ' 사장이 아니라 도둑이네' 하고 카드왜 훔쳐갔냐 그러는거에요
이때는 제가 나서서 뒤에서 다 듣고있었는데
님이 카드도 안가져갔다 CCTV 확인해봐라 엄한사람 도둑으로 몰지말고
가게 영업방해다 라고 얘기했었어요
그러니 저보고도 도둑 이랑 한패아니냐고 경찰에 신고하겠다 하는거에요
그래서 신고 하라고 할꺼면 하라고 하고 그러니까
갑자기 저한테 성추행으로 고소를 한데요
아예 만지지도 않고 아무짓도 안했는데 얼탱이가 없어서
사장님께서도 잠시 나오셔서 카드 드리고 가시라고 그러니까
경찰에 신고할꺼라고 하면서 결국 나갔거든요
살면서 이런 진상은 첨보는것 같네요 사장님이랑 얘기하면서
힘드시죠 하니 사장님도 처음있는일이라고 하고 그렇게 빵집에 나왔네요
이 이야기를 아내한테 해주니 와 어이없네 하고 저흰 빵을 먹었네용
기니까 몇줄요약 할께요
1.빌런이 빵을 사는데 서비스를 당당하게 요구함
2.결제금액 900원 뒤에 보기싫다고 깍아달라 요구함
3.포장 재촉함 궁시렁거림
4.포장 받자마자 카드 주는데 안받고 나가버림
5.다시와서 사장 도둑이라함 그리고 나보고 성추행 고소한다함
흰개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