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는 지인이 같이 가자구 소개해줬구
베트남에 가는거야
가서 무슨 일을 하냐면 검은돈을 흰돈으로 세탁해주는 일을 하는 거랬어.
불법자금을 화이트머니?? 로 세탁해서 자국으로 들고 들어가는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는 거라 그 과정에서 수수료를 악덕업자처럼 30%50% 막 이렇게 벌어가는 일이라서 돈도 많이 벌고 실적도 쉽게 쌓인다고 하더라고??
생각있으면 미팅이라도 해보라구 해서 거기 베트남 직원이 한국으로 넘어와서 미팅했던 적이 있는데
나한테 겁을 엄청 주는거야.
우리는 사옥? 같은게 있어서 그 주변에는 우리가 매수한 경찰들을 배치해놓는다구
사옥내에서만 생활해야하고, 그리고 꼭 외출할때는 조직원 포함해서 2이상 같이 다녀야하고 안그럼 경찰들이 우리 조직원인거 아는 순간
혼자인거 보이면 납치해서 풀어줄테니 우리한테 금전요구한다고. 만약 잡히면 우리돈 천만원정도 주면 풀려나긴 하지만 나쁜 경찰들은 돈 안주면 죽이기도 한다고 그래서 실제 죽은 사람들도 많고 리스크 있는데 진짜 올거냐고 겁을 엄청 주는 거야
그래서 나는 무서워서 안간다고했거든
그 지인 혼자 가서 베트남돈 케리어에 겁나 담아서 나중에 돌아오긴했는데(3~4개월정도 걸렸나?)
겁 준 이유가 실제로 그 정도까진 아닌데 종종 경찰에서 들이닥쳐서 조직원 랜덤으로 잡아가서 심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무서워서 우리 조직정보 팔아넘기면 조직이 위험해지니까 사전에 겁 줘서 떠본거랬어 얘가 조직정보 팔아넘길 얘인지 아닌지!!
근데 어차피 내가 간다고했어도 표정에서 겁 엄청 먹었던게 티 나서 탈락시킬거였었대.
그래서 그 지인은 지금 되게 잘살고 있고(카톡친구고 연락은 안하는 상태) 나는 월루하면서 인벤에 이렇게 글쓰고있어
진짜임!! 얼마전에 친구가 전화와서 저번에 너가 베트남간다했던거 이번 캄보디아랑 사건 유사한데 그거아니였냐고 전화도왔었섴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