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후기글 보려고 잠깐 온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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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정팟 관련 얘기를 먼저 해보자면
오래된 공대라고 들었던 거 같은데
내가 고정팟에 제일 늦게 들어갔었음.
종막, 더퍼 트라이 전에 7월 25일에
하르둠, 익스카멘으로 합 한번 맞춰보고
8월21일부터 하루에 4시간씩 4막~더퍼 트라이 했는데
내가 9월 24일쯤 접었더라고?
고정팟이랑은 한 달쯤 같이 했다고 보면 될 듯
하르둠 본캐 태수 400% 넘게 먹은건 왜그랬는지
나도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서
영상 보고 왔는데 딱히 뭐 없었음..
나도 접은 이유중 하나가 고정팟에서 스트레스 받은거라
솔직히 돌려까고 싶긴한데 ㅋㅋ
실력적으로는 깔게 없는 사람들이긴 했어서..
(거짓말을 할순 없잖아 ㅠ )
고정팟 들어갔을 때 분위기는 진짜 좋았어.
내가 제일 막내라서 엄청 챙겨주시는 게 느껴져서
고맙기도 하고 다들 편하게 해줬던 기억이 남.
공대장인 브커님은 암수콜에 트라인데
딜도 잘하는 미친브커였던게 기억나네.
진짜 잘했었음. 말투도 웃겨서 거의 분위기 메이커 담당?
워로드님은 뭐 박제글 봤음 알겠지만 카운터머신에
되게 잘했어서 뭐 말할 것도 없고
도화가님은 내가 본 아가 중 제일 잘했고,
딜러들 편하라고 어글 잡아주고 진짜 없어선 안될존재였음
블레님은 현생이슈로 트라이를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안해보신걸로 아는데 게임센스가 타고나서
설명 한 번 듣고 나면 바로 파훼해서 놀랐던 기억이 남.
이 사람도 개그캐라 분위기 메이커였음
리퍼님은 트라이내내 실수한 거 본적이 손에 꼽는데다
딜도 잘하는 메인딜러였는데
이번에 숙코로 박제당한 거 보고 놀라긴했음..
실제로 내가 같이 플레이했던 리퍼중 두번째로 잘하던 사람.
기상님은 게임센스는 안좋은 편이었는데,
공대에 피해 안주려고 스킬연구 하면서
따로 시간내서 트라이 진짜 열심히 했던 사람이라..
걍 진짜 열심히 했던 사람인데 박제된 게 안타깝기도 하고..
근데 숙제팟에서 1관 2관 모두 2데스씩한 건 너무했잖아..
(바드님한테 클골이라도 주지..)
마지막으로 길마님은 아 좀..
박제글보면서 제일 안타까웠던..
트라이 내내 중간에서 엄청 조율하고 애썼던 게
길마님이기도 하고, 어쩌다 고정팟 인원 비어서
공팟인원 데리고 가면
공대원들 제일 단속 시키는 게 길마님이었는데..
누구 하나 실수하면 사과 바로 바로 하라고 하고,
공팟인원 있으면 더 잘해야 한다고
말조심 하라고 했던 사람인데
대처 잘못해서 욕먹는 게 안타깝긴 하더라.
챗GPT라도 쓰시지..
점수 낮아서 버스 탄다. 기사 구한다 이런 댓글들도 많았는데
지금은 2800점이지만.. 당시에는 2500점이었음 ㅋㅋ
근데 2500점인데 딜은 항상 1인분은 했던 사람이었음
어케 아냐고? 내 파티였기도 하고
매주 레이드 끝나면 피해량 물어봤었음.
나도 처음에 고정팟 들어갔을 때 스펙이 낮으셔서
아 나중에 스펙업 하시려나보다 했는데
종막 클리어 당시 4천점? 한달 전쯤이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여튼 투력이 제일 좋았던 워로드랑 피해량 비슷해서
솔직히 놀랐던 기억이 남.
이쯤되면 이새끼 썰은 안풀고 왜 칭찬만 하지? 싶지?
암만 힘들었어도 거짓말은 안해야하니까.
그동안 느꼈었던 거 솔직하게 적어봤어.
그리고 모든 이야기엔 서사가 중요하잖아.
왜 내가 몸이 아플정도로
스트레스 받았던건지에 대해서는 2탄에서 얘기할게 ^ㅁ^
기다리게 해서 미안한데,
글 너무 길어도 다들 길다고 안읽는 거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