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깐부 구하는 거 옆에서 본거 이야기해줌

엔컨 레이드 반숙~숙련 정도 되는 사람이 트라이팟을 팜

트라이 진행하면서 채팅으로 브리핑을 엄청함

1시간쯤 지났을 때 공대장이 디코에 모여서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함

공대장이 채팅으로 브리핑하다가 짤패 맞고 날아가고

급해서 오타 내고 하는 모습들이 안쓰러워서 

공대원들 다 동의하고 공디코에 모임

여기서 중요한데

눈여겨봤던 서폿이나 딜러가 남자면 

1시간 더 진행하다 만찬 쫑내고

목소리 괜찮은 여자면 억지로라도 1관은 깨려고 함

계속 영차영차 분위기 만들면서 중단 누르기 힘든 분위기로 만듬

그리고 자기가 맘에 드는 여성 유저한테 계속 추파를 던지는거임

케어 감사합니다, 버프 좋아요! 정화 감사합니다...등등

근데 이러면 여미새 티가 나니까 다른 남자들한테도 말은 거는데

3마디 이상은 주고받지 않고 그냥 웃으면서 넘기고 맘

그렇게 트라이팟이 성공적으로 끝났을 때

서로 고생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쫑내는 분위기 만들고 있는데

디코 안 나가고 끝까지 남아있음

그리고 자기가 찍은 여자한테 은근슬쩍 말을 계속 검

왜 이렇게 잘하냐~ 덕분에 깼다~ 케어가 너무 좋더라~ 

원래 서폿 유저냐~ 하면서 말을 존나 검

그리고 한번 흠칫하고는 자기는 여미새가 아니라 원래 스윗한 사람인 걸 어필할려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한 마디씩 해줌

~님도 잔혈이시던데 잘 하시네요

~님 스펙 좀만 더 높으셨으면 MVP 뜨셨을텐데

~님 짤패 파훼 잘 하시더라구요 습득력 좋아요~ 등등

그러면서 다 같이 친추하고 다음 주에도 같이 하자면서 

의미없는 약속을 잡음

당연히 연락은 안 옴

그렇게 시간 지나고 보면 

그 여성 유저랑 그 공대장이랑 같은 길드 들어가 있고

둘이 깐부 맺고 레이드 다니고 있음

그리고 그 같은 길드 들어가서 생긴 일도 나는 알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