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로스트 아크 재밌네요 (뉴비 체험기, 장문 주의)

유턴방지
댓글: 124 개
조회: 17129
추천: 192
비공감: 1
2025-10-24 13:32:54
안녕하세요, 루페온 서버 뉴비입니다. 게임 시작하고 거의 두달이 지났네요.

요즘 로아 하는 게 하루의 낙인데, 딱히 기록해 둘 곳도 없고
일하러 가기 싫어서 기억에 남길 겸 적어봅니다.

스샷 고르다보니 장문이 될 것 같네요. 미리 죄송합니다.





쿠폰 사용일을 확인해보니 8월 말쯤 게임을 깔았네요. 

저는 원래 모비노기를 했는데 
모비로 알게된 스트리머와 유튜버가 언제부턴가 카제로스 더퍼를 뛰고 있더라고요.

방송을 보다보니 나도 해볼까 하는 마음에 시작하게 됐습니다.

유튜브랑 나무위키 뒤져서 괜찮다는 직업 고르고, 소울이터로 챌린지 익스프레스 점핑권을 받긴 했는데
대뜸 쿠르잔에 떨어져서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스타일 설정은 뭐고 발탄은 뭐고 콘텐츠는 왜이리 많나..

카던은 꼭 돌아야 한다길래 우선 해보았는데 
정말 아무것도 몰라서 그날은 튜토리얼 하고, 카던 돌고 (가토는 안돔)
맵을 헤매다가 끈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한 이틀정도 헤맸는데, 도저히 게임을 어떻게 즐겨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뉴비는 뉴비 답게 얌전히 스토리부터 봐야겠다 싶어 스모익 캐릭터 기상술사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다행히 스토리 익스프레스 캐릭터를 따로 만들 수가 있더라고요

모챌익 캐릭터로는 전투 스타일이나 조작감 익히고
기상술사로 스토리 밀면서 본격적으로 로아 적응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스토리에 관한 좋은 기억이 참 많습니다.
아르데타인, 욘, 페이튼의 전체적인 내용이 좋았고
엘가시아 말할 것도 없고 (최종 퀘스트가 길어서 힘들긴 했음)

소소하게는 베른 남부에서 제레온이 그런 선택을 할 줄 몰라서 충격받고...
사이카의 유언도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쿠르잔 북부는 큰 감동이었습니다.
설마 ㄹㅌㄹ을 만나게될줄은 몰랐어요... 
맵이 너무 아름다워서 쿠르잔 북부퀘만 두번을 밀었네요 (재화도 많이 주고 스토리도 좋으니 세 번도 밀 수 있을듯)


각 대륙마다 컨셉에 맞게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맵을 만들어둔 게 로아라는 게임의 강점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지금은 림레이크에 가기 위해 템렙 올릴 준비를 하고 있어요.
림레이크도 정말 기대 됩니다.









예전에 한창 다른 mmorpg 같이 하던 지인이 로아로 넘어가서
로아 해보니 내가 한건 겜도 아니다, 영광의 벽이 대단하다면서 호평했는데
직접 해보니 왜 그런말이 나오는지 알겠더라고요

반지의 제왕이나 인셉션 오마주처럼 보이는 연출이 반가웠습니다.

쿠크세이튼 던젼도 들어갈 때마다 너무 좋습니다. 
미니게임 때문에 헤매서 아직도 못 깼지만 분위기가 경쾌해서 매주 들어갈 때마다 기분 좋네요.

아브렐슈드 던전도 웅장해서 좋았는데
여긴 지형 이동하다가 내 손가락이 문제인지 낙사 할때마다 ㅅㅂ 겜삭 해야 하나 싶긴 했네요.
그래도 여긴 깼습니다

개인적으론 로헨델 맵이 아름다워서 
도착하자마자 한동안 맵구경도 하고 스샷을 실컷 찍었습니다.
여긴 스토리 던전까지 예쁘더라고요

어제는 베아트리스 호감도 퀘스트와 섬 구경을 다녔습니다.






게임 하며 몇 가지 아쉬웠던 건 
스토리 익스프레스 이벤트 대로 진행했더니, 니나브와 카단을 만나는 내용이 아예 빠져 있었습니다.

갑자기 처음보는 두 사람이 나타나서 엘가시아 스토리로 진행시키더라고요.
찾아보니 다른 퀘를 해야한다던데, 이미 스토리를 진행해버려서 뒤로 돌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몰입이 확 깨져서 아쉬웠습니다. (지금도 카단이 뭐하는 애인지 모릅니다.)


결과적으론 모챌익은 다 못 끝냈습니다.
찍먹할지 푹먹할지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골드 사서 강화하며 모챌익캐 올리기엔 부담스럽더라고요.
연휴 기간엔 기상술사로 스모익만 끝냈습니다. 
그래도 세구빛 30각을 받은 것 만으로도 무척 감사히 생각합니다.

지금은 환수사가 손에 제일 잘 맞길래 점핑권을 사서 올렸습니다.
카운터랑 무력 못해서 죽을 때가 많긴 한데 재밌네요.

처음부터 환수사로 시작했으면 좋았을텐데...
트리시온에서 직업 고를 때 잠깐 체험한 것만으로는 손에 맞는지 충분히 판단하기가 어렵더라고요ㅠㅠ
초반 선택 체험 때 좀 더 테스트 해 볼 수 있게 개선되면 좋겠습니다.


항상 일 때문에 접속 시간대가 들쑥날쑥이라 
틈틈이 숙제 돌리고 싱글 모드 깨면서 적응하고 있습니다.

적당히 인사 나눌 길드에 들어가고 싶은데, 템렙 문턱도 있고 디코나 단톡을 잘 안해서 제한이 많네요.
아쉽지만 혈석 길드에서 조용히 놀고 있습니다. 어디서 친구 좀 사와야 할 듯.

싱글만 하려니 심심해서 나중엔 노말을 가보고 싶은데
노말 공략도 따로 외워야 하고, 카운터랑 저스트가드에 자신이 없어서
싱글을 공략 없이 눈감고 돌 수 있을때 쯤 노말 트라이를 해볼까 합니다.

찍먹만 할까 하다가 점핑권 사고 아바타도 사고 결국 골드도 사고 아제나도 사고
강화한다고 이래저래 크리스탈 충전한거보니
푹먹까진 아니라도 수저를 들긴 들었구나 싶네요

내실 채우면서 천천히 카제로스 종막 하드를 목표로 해보려 합니다.

좋은 공략글이나 가이드 글을 인벤에서 많이 읽었는데 적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막상 제가 여기 글 써보니 시간이 보통 오래 걸리는 게 아니네요;

긴 글이 되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로아 되세요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로아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