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세줄요약있음
서울 성북구 모 대학 앞에서 22년도에 월세를 들었음(2년계약~ 이후 2년 재계약해서 26년 2월4일까지)
-여기서부터 약간 tmi-
집주인이 이것저것 좀 예민하고 깔끔한편인데 내가 좀 무던한 성격이라 집주인이 별로 안좋아했음
(깨끗하게 산 편은 아님)
필요한거 있으면 언제든 말하라고했는데 집 들어오면 또 뭐 배달음식먹네 청소가 어쩌네 하면서 쿠사리둘게 귀찮아서 에어컨에서 물새는데 방치했다가 내돈주고 수리함(23년)
>이후에 집 제대로 치우고 24년에 에어컨 청소 받고 25년에 또 물샜는데 그냥 귀찮아서 선풍기 틀거나 물 받아놓고 틀고 살았음
근데 이미 23년도에 벽에 물자국이랑 곰팡이랑 배렸었긴해서.. 뭐 이건 내가 나갈때 물어주면 된다고 생각했었음
뭐 그리고 3년 반 살다보니 집 상태가 새집같지는 않았음.. 근데 뭐 어차피 나갈때 청소비 싯가로 뜯는다고 하기로했고 해서 그냥 무던하게 살았음
집 청소 안한다 머라하길래 청소업체 불러서 달마다 청소맡김(내가 대충한건 맘에안들어해서 엄마한테 와서 청소좀해달라고 문자함)
쓰레기 제대로 안버린다고 뭐라해서 쓰레기버리는 업체 불러서 맡김(종량제 봉투 뜯어서 엄마한테 문자로 고자질한 뒤로 짜증나서 흠 안잡히게 함)
-사건 시작
뭐 그러다가 내가 올해 말까지 졸업을 못하게돼서 내년에 반년 집 구하게 됐는데 그 김에 그냥 아줌마도 좃같은데 반년 일찍 나가서 1년짜리 집을 구하자 싶어서 여름에 방빼겠다고 말함 남은 월세는 우리가 계속 내겠다(ㅇㅇ 당연함)
집주인아줌마도 존나좋아했음 언제까지 뺼수있냐고 계속 재촉함
아니 그래서 짐뺴려면 좀 걸린다고 어차피 방세 낼건데 왜자꾸 재촉하냐고했는데 뭐라 꽁시렁대면서 리모델링 업자 잡아야한다고 언제까지 뺄수있냐고 계속 조름
(화장실에 세면대도 없었는데 이번에 달기로했나봄)
그래서 추석 연휴 끝날때까지 정리 끝내겠다하고 추석 주 목요일에 짐 다 뺐다고 문자함
집 상태 확인하고 연락드릴게요~하고 3주째 잠수
중간에 택배 한번 잘못시켜서 거기 가서 문열려있길래 보니까 벽지랑 도배 새로하고있긴했었음
휴학하고 본가간다고 하고 집 뺴고 다른 부동산에서 새 집 구하면서 사정 설명했었음
원래 살던 집 계약도 많이 하시던 분이고 그 집주인 성격도 알아서 살짝 이야기하시기를
이중계약 할수도있을거같다고, 만약 우리한테 문의들어오면 바로 알려주겠다고함
그리고 오늘 연락옴
이중계약 한거같다고.. 단기로 집 구해달라고 연락왔었다고
그래서 옛날집 가보니까 방 불 켜져있음
ㅋㅋ
어쩐지 방 상태 보고 돈 이거 달라 저거 달라 바로 쪼아댔어야할사람이 몇주째 연락이 없더라니
벌써 사람 구해서 돈받고있었나봄
안그래도 부동산 사이트는 몇번 확인했었는데 매물 올라온거 없었거든..
여기서 부동산 아저씨는 그냥 친구가 방 급하게 구하고있다고 방 보여줄수있냐고 물어보고
계약했다고하면 월세 남은거랑 보증금 받고, 별 문제없으면 그냥 친구 데려가서 방 확인한번해보라고 하셨거든??
아 근데 그 아줌마 그냥 좃돼봐라 하고싶은데 뭐 방법 없을까
그냥 막상 쳐들어가면 사촌이나 조카 며칠만 묵고있다고 하면 말빨로 이길수있겠냐고 하셔서..
세줄요약
1. 26년 2월까지 계약된 월세 집에서 방을 미리 뺌(10월 중순부터)
2. 근데 집에 누가 살고있음
3. 해결 방법 있을까요
메로나맛우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