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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런베뮤 사망한 분 보니까 남일 같지 않음

다솜이이이
댓글: 7 개
조회: 187
2025-10-28 13:28:41
그분이 00이니까 나보다 1살 형이시네..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까 감이 안잡힌다.
나도 20살때 고등학교 졸업하고 첫 취업한 좆소에서 저렇게 일해봤는데 ㄹㅇ 사람 다닐게 안됨 진짜
평균적으로 80시간 정도 했고 많게는 100시간도 했음. 04시에 출근하고 00시에 퇴근하고 3시간 자고 다시 출근.. 출장이라 일주일 내내 저랬음. 주7일 근무에 한달에 하루 쉬었는데 그 하루도 연차로 하루 쉰거임.
딱 1년 채우고 그만두긴 했는데 진짜 내 생에 최악의 1년이였다.

어느정도냐면 샤워하다가 코피터지고 스트레스 때문에 밤에 잠도 못자고 공황장애 생기고.. 심지어는 고속회전해서 철 깎아내는 밀링기계에 공작물 가공하는거 보면서 여기에 손 넣으면 며칠 쉴수 있겠지? 생각 들더라. 그 생각 잠시 하다가 정신 번쩍 들어서 연차내고 하루 쉼. 특례 회사여도 1년 채우고 신청해줘서 사실상 5년은 묶여있어야 되는데 난 버틸 자신이 없었음. 진짜 뒤질거 같았거든.
그러고 군대 간다고 하고 1년 채우고 군대감. 군대가니까 진짜 행복하더라.. 일할때 일하고 쉬는시간 보장해주고. 월급은 짜긴 했어도 진짜 행복햇음. 운도 없게 내가 퇴직하고 주52시간 도입되서 ㅈㄴ 열받긴 했는데.. 요새도 저렇게 일하는 곳이 있는거 보고 소름돋긴함.

좋은점은 거기서 1년 버텼다는거에 스스로 자부심?있어서 어딜가도 거기보단 여기가 낫지 하면서 적응 잘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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