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글은 처음 써봐서 두서 없을 수도 있어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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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길드장을 넷카마로 의심하여 해명 요구
2. 해명 못함, 사과받고 넘어가려 했으나 거짓말 공지씀
3. 제보받은 증거로 박제글씀
아브렐슈드 서버 길드 'NURI'(이하 누리) 길드장 "마음이넓은여울인뎅"(이하 여울) 1인2역 넷카마 박제합니다.
10월 27일 오후 누리 길드의 운영진인 A가 저와 길드원이자 제보자인 D에게 신생 길드의 고충을 이야기 하던 중에, 평소 로아를 잘 접속하지 않는 길드장 여울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로아를 잘 하진 않지만, 디코에 거의 상주를 하며 마이크를 아예 키지 않는 여울에 대해 D는 평소에 가지고 있던 의심들을 A에게 말합니다.
첫째. 10월 22일 D는 '여울'의 로아계정을 같이쓰는 친동생 '김감자'라는 인물과 같이 디코를 하던 와중, '김감자'가 '여울' 계정의 본캐인 발키리 무기 25강을 트라이 하는 상황을 보게 됩니다.
장기를 쌓으면서 오픈카톡방에 '여울'이 사진을 올렸는데, 오픈카톡방에는 '여울'만 있고, '김감자'는 없는 상태였습니다.
강화를 하면서 사진을 올렸는데, 카톡에 없는 '김감자'가 아니고 '여울'이 올렸다? 아무리 친남매라도 카톡을 같이쓰나? 라고 D는 여기서 의심을 합니다.
물론 이건, '김감자'가 강화 누르면서 '여울'한테 사진을 보냈고, '여울'이 바로 올렸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D는 마이크 절대 키지 않는 '여울'을, 그것도 4년이나 알고 지낸 지인 운영진B가 목소리를 한번밖에 듣지 못했다 라는 사실에 '여울'을 파기 시작합니다.
둘째. '김감자'의 디코아이디뒤 숫자는 1114 입니다. 그리고 '여울'의 디코아이디에 연동된 라이엇아이디는 감자튀김@@@#1114 입니다.
이 점을 본 D는 바로 '김감자'에게 1114는 생일이냐고 물어봤는데, '김감자'는 본인 생일이 1114이며, 누나와 어머니와 생일이 전부 같다는 말을 했습니다.
D는 이 말을 듣고, 신기한 경우지만 왜 자백하듯이 말하지 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들과, 제가 가입 첫날에 '여울'에게서 '김감자' 목소리를 들었다, 헤드셋이 하나라서 '여울'인데 '김감자'가 쓸 수도 있다라는 말을 듣고 D는 확신을 하게 됩니다.
그러자 제보를 들은 운영진 A는 바로 저녁에 이야기를 하자며 운영진과 '여울', 그리고 '김감자'를 호출하게 됩니다.
다 모였을 때 운영진 A는 '김감자'와 '여울'에게 마이크를 키며 동시에 말하라고 요청을 하였으나, 30분에서 1시간 가까이 해명을 하지않고, 끝끝내 '여울'에게선 음성변조 목소리만 나오게 됐습니다.
그러자 운영진 A는 길드원들에게 상황설명을 하며, 받았던 증거와 제보들을 디코에 올립니다.
받았던 증거들 중, '김감자'가 과거 니나브섭에서 운영진B와 C에게 실토를 하였었는데,
운영진B와 C는 아브서버에 넘어와서 진짜로 '여울'본주가 복귀한 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울'은 그 증거와 제보들을 삭제하며, 본인 상황을 알리고 싶지 않았던 지인을 서버에서 내보냈습니다.
4년을 남매와 알고 지낸 운영진B는 '김감자'에게 전화하며, 과거일을 언급하며 해명을 요구하자, 여울'의 디코아이디를 쓰는 '김감자'가 오전12시에 와서 결국 해명을 합니다.
복잡한 가정사와 개인사정을 말하며 시간을 끄는 그에게, 길드원들은 진짜 '여울'에 해당하는 친누나가 있냐 라는 인증요구와, 특히 운영진A에게 자기야 거리며 여성인척 한것에 대해 사과를 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에게는 정말 친누나가 있었으며, 운영진 A에게 자기야 라고 여성인척 말하는 것들을 사과하고,
길드원에게도 속인점을 사과함과 동시에 앞으로 길드운영에 관하여 1시간 내로 공지를 하겠다는 말을 듣고 어린 마음에 그랬다고 생각하며 박제할 생각은 없었으나..
본인이 여성인척 하여 미새짓을 안했고, 피해를 준적이 없으며, 채팅증거가 없고 음성으로만 해명했었기에 다시 '여울'이 누나라며 공지를 쓴겁니다.
특히 입증 3번과 관련되서 도대체 어떤것이 해명이 되었고, 입증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함께 같은 자리에 있던게 아닌, 일하러 타지에 있는 누나와 전화통화를 해야만 연결이 되는데 어떻게 입증이 될까요
입증과정에서 정말 친누나와 전화통화 하는것을 들으며 측은히 여겼으나, 이걸 이용하여 거짓말로 공지를 작성하기에 박제 하기로 마음먹고 글을 작성했습니다.
물론 우연의 우연이 겹쳐, 정말 만에 하나라도 진실일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해명요청 이후 디코에 와서 실토를 하며 사과를 전하는 그가, 공지사항에선 뻔뻔히 그런적 없다 거짓말하며, 과거 전적이 있는걸 보면 사람은 참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엄청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글을 써보는 거라 정말 못 썼지만 이해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