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파푸니카 시절 하익으로 혼자 로아에 입문하게됏음
블레이드를 열심히 커마하고 두근대는 맘으로 접속함
그러나 주변에서 도와줄 고인물이 한 명도 없엇음
열심히 혼자서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골드를 벌려면 각인을 맞춰야한다는 걸 깨달음
그런데 문제가 있엇음...
골드를 벌려면 레이드를 가야하는데
레이드를 가려면 각인을 맞춰야한다는 것이었음...........
당시 에포나나 내실로 골드를 모으는 방법은 하나도 몰랏음...
카게의 존재도 몰랐지만 애초에 카게에서 얻은걸 팔려면 수수료가 잇어야 하니깐 도움도 안됐을듯
그러므로 난 각인을 더 검색해서 뭘 해야하는지 알아봄
직업각인 전투각인의 차이도 몰랐고 아무튼 잔재를 하기로함
그때 모든 유튜버들이 원한 각인이 제일 중요하다고 그랬었음
mmorpg를 처음 해본 나는 ‘원한 3을 맞추면 레이드에 갈 수 있구나!!’ 하는 결론에 도달함
그래서 카던을 ㅈㄴ돌아서 나온 개 쓰레기 장신구와 원한이 붙은(하나는 유효각인이 아님... 기억상 여신의가호급 각인이었음) 돌을 깎아서 원한 3을 맞춤
진짜 딱 원한 3만 맞춘거임ㅋㅋ 디버프 각인도 붙어있고 나머지 유효각인은 1도 안맞춰있는 그 상태로 친구들이 있는 디코에 스샷을 올리며
“나 원한3맞춤 ㅋㅋ이제 졸라쎔ㅋㅋ” ㅇㅈㄹ함
안타깝게도 로붕이가 아무도 없어서 나를 구제할 사람은 없었음... 심지어 로아 커뮤도 존재를 몰라서 물어보지도 못함ㅂㅅ
그렇게 기세등등한 원한3따리 블레이드는 공팟이 무서운 나머지 담날에 마음잡고 레이드를 뛰기로함.
그렇게 누워서 다시 유튜브로 모코코 가이드를 보기 시작햇음
그런데
이
럴
수
가
없으셈.
원한3만 맞추는 븅신은 나뿐이었던거임
각인 4개를 맞춰야했던거임
나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햇음...
그리고 로아를 접었음.
그시절 모코코에겐 너무 가혹한 게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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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못읽는 로벤러들을 위한 3줄요약
1. 모코코가 친구가없음
2. 원한3만 맞추고 레이드가려고함
3. 하지만 잘못됐다는걸 깨닫고 어지러워서 접음
호에엥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