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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이게 맞나?

디오트레페스
댓글: 3 개
조회: 135
2025-11-02 12:09:01

좀 아직도 멘탈이 안 잡혀서 글이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어제 있었던 일인데, 4명이서 종막 하드 2관만 트라이를 하자고 며칠 전부터 사람을 모으더라고요.

(종막 하드 1관은 이미 숙제로 잘 다님)
저도 그 동안 트라이를 응원하는 입장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갑자기 ‘선생님’ 역할로 전투력 3900 딜러 한 분이 오셨어요.

원래는 더 높은 스펙의 딜러가 추가로 올 수도 있었는데 사정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초반에 물어봤어요.
“이건 학원팟인가요? 아니면 트라이팟인가요?”
그랬더니 “반학원, 반트라이요” 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솔직히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게다가 “앞으로 이 선생님이 같이 가줄 거니까 상관없어요~” 라는 말까지 하길래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안 보고 넘어갔는데, 나중에 할 거 다 하고 시간 남아서 다시 봤어요.
9시간째 트라이 중이셨고, 중간에 죽현 서포터 선생님 한 분이 더 합류하셨더라고요.
제가 보기 시작하고 3트쯤? 클리어를 하셨는데,
내용을 보니까 트라이 4명, 죽현 2명, 공팟 성불 2명 정도 구성이었어요.


근데 클리어 장면을 보면…
트라이 멤버들은 사막암바 이후 거의 전멸 상태였고,
결국 선생님이 30줄 정도 남은거 딜로 밀어서 깨는 모습이더라고요.

그렇게 2-2, 2-3 와서도
헤드 격돌이나 2-3 협카 같은 주요 패턴도 거의 선생님들이 다 처리하고 있어서,
솔직히 이건 ‘트라이’ 보다는 그냥 깨주기 느낌이 강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더 당황했던 건,
그 파티가 다른 사람한테
“3주나 걸리셨어요?” “이거 별거 없네 ㅋㅋ”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걸 보고 정말 씁쓸했어요.
정말 열심히 트라이해서 직접 깨본 사람이라면
그런 말은 쉽게 못할 텐데요…


그러고 뭐 트라이 했던 사람들은 다시 트라이 가보자.

이런 식으로 트라이 인원끼리 이야기 나왔다는데...

솔직히 남 깍아내리는 말 한 입장에서 별로... 좋게는 안보이네요.

특히 본인들이 꺼드럭 거리지 말라고 해놓고 꺼드럭 거리는거...


요약

어제 종막 하드 트라이를 간다길래 응원하려고 봤는데,
트라이팟이라기보단 선생님이 와서 거의 캐리하는 학원팟 분위기
클리어도 선생님이 다 밀어서 성취감은 없어 보였는데,
끝나고 다른 분들한테 “3주나 걸렸어요?” “별거 없네” 이런 말 하는 걸 보니 좀 어이가없다.
진짜 열심히 트라이해서 깨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 노력은 가볍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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