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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장문+사실상 확실)루페온의 최종목적에 대한 이야기..

라이커크
댓글: 143 개
조회: 14726
추천: 160
2025-11-02 15:05:07
안녕하세요. 글쓰러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빨리왔죠 ㅎㅎ
저번에 예고한대로.

루페온의 최종목적이 뭔지 말할겁니다.

저는 그간 여러 글을 썼었죠.
카제로스의 정체.
루페온의 멸망시킨 1세대 최초의 피조물들.
아크가 가진 희생의 의미. 그리고

질서가 안배한 대적자인 모험가 여러분의 강함에 대한 성장이야기까지. 등등

이렇게 글을 쓰다가 문득 저는 운영진이 만든 
로아 최종스토리이자 루페온의 최종 목적에 도달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바로 말하죠.

루페온의 진짜 목적은..
혼돈과 질서가 하나된, 완전한 세계.



하나된 완전한 세계의 유일신이 되는 겁니다.



사실 운영진은 이전부터 대놓고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스마게: 우린 진작 알려줬는데 왜 다들 모르냐!!)







대놓고 카제로스가 
혼돈과 질서의 세계를 융합시킨다는던가..


죽음의 질서
페트라니아와 아크라시아를 하나로 묶어내고,
아크로 새로운 태양을 만들어내는 그 모든 행위가,

루페온이 바랬다고 말하기도 했죠.

바뀐대사여서 너무 직설적이긴 한대..
사실 그 이전부터 계속 떡밥은 있었습니다.



라우리엘은 아크라시아의 모든 생물의 멸절이 운명이라 말했고,

카단세상의 종말이라는 정해진 운명을 500년전 루테란이 비틀었다 말했죠.

처음부터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만물의 창조주인 주신 루페온이.

왜? 세상의 종말 바라고 있을까요?
왜? 혼돈과 질서 손에 넣으려고 하는 걸까요?
왜?  아크의 소멸을 바라고 있을까요?

왜?  카제로스를 막기위해.
대적자로 모험가 여러분을 안배한 걸까요?

루페온이 생물멸절에 동조했다면 
모험가 여러분은 필요없었을텐데 말이죠.(그럼 게임시작도 못하잖아.)


마지막으로 저번 방송에 공개된 카제로스의 의지를 잇는 자는 뭘 뜻하는 걸까요?
.
.
.
그럼 해설 들어갑니다.  (템포따라 오세요)

현재 루페온이 세운 질서의 세계는.
모순된 불안정한 세계입니다.

대우주 오르페우스는 루페온이 세운 질서의 결과지만. 
질서란. 혼돈위에 세워진 개념

결국 혼돈에서 태어난 게 질서였죠.

여기서 혼돈 과 질서.
이 두가지는 다르면서도 서로가 닮은 형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그하람이 페트라니아를 지배할 시절엔.
혼돈엔 지배자란 계급 질서의 개념이 있었고
(이그하람이 지배했다는 것 자체가 계급이란 질서의 형상)

루페온이 아크라시아에 질서를 세운 초기엔.
1세대 피조물이 타락해. 창조주에게 대항하는 혼돈의 개념있었죠.
(정해진 규율과 법칙을 깨는 혼돈의 형상.)


혼돈의 질서와 질서의 혼돈.
서로가 영역을 침범하는 모순을 가졌던 겁니다.


그리고 훗날
최초의 첫번째 전쟁에서 아크를 노리고 온 이그하람과 처음 맞부딪히자. 

루페온은 비로소 깨달았죠.

자신은 전지전능하지 않으며, 
질서란 혼돈이 품은 모순이란걸.

질서의 신이라는 고결성에..
금이 간 겁니다.


하지만 해결책은 있었습니다.

혼돈질서는 서로가 서로를 죽임으로써,
죽음이란 끝으로 귀결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여기서 루페온은 진정한 질서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죠.

섞일 수 없었던 
혼돈과 질서 죽음으로 품어
완전한 세계를 탄생시키는 것이었죠.



루페온은 곧바로 
완전한 세계를 창조를 위해.계획을 세웠죠. 

의외로 하나된 세계를 만드는 건 간단했습니다.
우선 불완전한 세계의 결과물인 2세대 피조물.. 

현재 아크라시아의 종족을 말살하고.(귀여운 요즈는 뺐다.덤으로 니아랑 데런이 빠진건 기분탓임)


혼돈질서 세계과 통합해 
완전한 세계가 탄생하면,완전한 질서의 증거인 
3세대를 창조하려 했죠.

그것을 위해
루페온은 자신의 그림자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죽음을 말이죠.




루페온이 혼돈위에 질서를 덧씌워 시작과 끝이란 생명의 순환을 창조하자 
거기서 태어난 게  죽음으로.

죽음은 질서의 그림자로 그 결과물이 바로.


죽음의 신 카제로스입니다.
(영지 배경음 이름이 질서의 수호자인 이유를 이제 알긋냐 스킵충들아!!)





질서의 그림자 카제로스는
루페온이 바란대로,
페트라니아의 혼돈을 평정해 이그하람을 소멸시키고,

아크라시아의 종말을 위해과 아크를 얻기위해. 
사슬전쟁을 일으켰죠.

사슬전쟁은 카제로스가 질래야 질수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카제로스는 죽지 않는 불사에. 
태초부터 존재했던 어둠의 신들이 모두 참전해 아크라시아를 멸망시키려 했으니깐요.

무려 신들이 총공세를 가했으니, 아크라시아는 어쩔도리 없는 멸망길에 빠집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게
루페온의 정해놓은 운명이었죠.


예정대로 카제로스가 아크라시아를 멸망시키고, 

아크를 손에 넣었다면,
혼돈의 차원질서의 차원 그리고.. 
심연의 차원까지.

이 세차원을 통합시켜 
모순된 태양인 붉은 달을. 새로운 빛으로 세워.

섞일수 없었던 혼돈과 질서가.
죽음이란 개념하에 섞여 하나된 세계가 탄생하게 됩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카제로스는 혼돈의 질서이자 생명의 끝.
세계의 종말입니다.

그리고 그걸 루페온이 원했다면....

질서가 안배한 대적자.
왜 유저여러분을 카제로스를 막기위한 대적자로 선택했을까요?

눈치채셨겠죠?
맞습니다.
루페온카제로스를 살려둘 생각이 없었습니다.

신세계가 완성되면
새로운절대신이 된 카제로스를 
모험가 여러분을 이용해 제거할 계획이었던거죠.

모험가 여러분이 카제로스를 소멸시키고 나면,

완성된 세계의  신의 권좌는
자연스레 루페온이 차지했을테니깐요.


그렇습니다.

혼돈과 질서가 아우러진 
완성된 세계에서.
루페온이 심어두었던 카제로스의 운명의 대적자인 모험가 여러분은 본디.

인간,마법소녀 기린, 기름 먹는 사이보그,
귀엽고 사랑스런 포근한 요즈 등.

불완전한 2세대 종족이 아니라..

완성된 3세대 종족으로 탄생할 예정이었겁니다.

3세대는...

1세대 피조물처럼. 창조주에게 도전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2세대처럼 1세대와 달리 

질서의 틀에 집어넣어 통제 가능한..

혼돈과 질서가 심연의 기운에 의해 융합된 
완전한 존재.
그게 3세대 피조물이었던거죠.

혼돈과 질서의 힘이 융합한 종족..
뭔가 떠오르는 종족이 있다고요?
맞습니다.



데런입니다..
(구라가 아니라 진짜로..)


농담이 아니라 루페온이 원했던 
3세대에 가장 가까운 종족은이러니하게도 사슬전쟁때,

붉은 달의 파편으로 생겨난 돌연변이.
데런종족이었죠.

혼돈과 질서가 아우러진 종족이며,

루페온이 원했던 
심연(죽음)의 기운만 더해졌다면..
진짜 3세대가 될 수 '있었던' 비운의 종족이죠.




황혼세력이 누구보다 데런을 멸시하고 학살했으면서도...

실마엘을 이용해 
유사 데런이 되고자 했던 이유가 이것이며,


아만이 로스트아크인 이유도 이것으로 설명됩니다.


이렇게 우리가 카제로스를 쓰러뜨리고 나면 
아크가 남죠..


로스트아크 세계관의 알파이자 오메가.. 
영원의 빛 아크

질서의 상징물인 아크를...
루페온은 왜 소멸시키려고 하는 걸까요?

그건 아크의 기원에 있습니다.


카마인은 말했죠.

루페온의 위선만 아니었다면 모두 자기것이었다고요.



참고로 루페온의 위선은 바로
질서를 세운 것입니다.

뭔가 감 잡히시나요?

루페온이 혼돈위에 질서를 덧씌어
대우주 오르페우스를 창조하자.
우주 한 가운데에 나타난 게 바로 아크였죠.
여기서 답이 나왔죠.

아크란..
혼돈에서 질서걸러낸 빛.
그게 아크였습니다.

질서의 상징인 영원한 고결한 빛 
아크 또한...
혼돈으로부터 파생되었다는 걸 의미합니다.
(대사는 잊어주세요. 지우기 귀찮아서.)

그래서  이그하람은 본디 아크가 
자신의 것이라 여겨 아크라시아를 침공한 거였고요.

운명의 빛 스토리에서 
아크는 계속 약해져간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사실 그건 약해진게 아니라 
혼돈으로 되돌아가고 있던거죠.

하지만 루페온의 계획대로라면, 
완성된 세계에선 혼돈과 질서가 모두 하나되었기에..

아크가 소멸하면 온전히 세계에 흡수되어.
루페온의 힘으로 환원되죠.

그렇기에 
루페온은 500년전 다들 멋대로 아크를 건드려도 
그냥 냅뒀던 겁니다.

세계가 완전해지면,
루페온이 원하던대로 아크는 소멸해
로스트아크가 되고,
아크는 온전히 하나된 세계에 흡수 되었을 테니깐요.



그렇게 되면 카마인이 언급한대로.

루페온은 
질서혼돈
어둠.
모든 것을 소유하게 됩니다.


유일무이한 절대신으로써 말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계획은 예정대로라면 실행될 수 있었죠..


그런데.


10번만 돌아도 정신나가는
큐브를(최소) 7억번 돈 미치광이와




어린애한태도 전력을 밝휘하던 
정신나간 기사덕에 

500년전에 실현됐어야 할 이 모든 계획이 어그러집니다.


루테란은 500년전을 기점으로, 루페온을 직접대면해 진실을 알고, 

선택받지 못한 자 임에도..
아크를 발동해 멸망이란 운명을 비틀었고,


훗날 라우리엘은 스스로가 모욕과 오물을 뒤집어써 라제니스들을 계몽시켜, 
질서라는 족쇄에 묶여, 
명예를 잃어버린 신에게 
명예를 되찾아주었죠.

결국

500년전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인과가 어긋나 온갖 변수가 쌓여,

세계는 하나되지 못했고, 예정된 멸망은 미뤄졌으며.

그로인해 대적자인
모험가 여러분들은 루페온의 통제를 벗어난 
2세대로 탄생했죠.

하지만 루페온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완전한 세계를 창조하기위해 남은 방법이 있었으니깐요.

제 예상으론 가장 유력한 방법은.. 

바로..



혼돈과 질서 두 세계의 충돌입니다.

과거 최초의 전쟁에서 루페온은 차원간 충돌을 
막기위해 전쟁을 멈추고 아크를 발동해

에버그레이스를 창조했었지만..

이젠 다릅니다.

루페온은
자신이 설계한 운명을 벗어나 더 이상 제어 할 수 없는 
질서의 세계를 완전한 무로 되돌려
리셋시키려는 겁니다.

모든 변수가 모여 질서가 정해놓은 모든 운명이 완전히 빗겨나가는 바람에..

루페온은 결국 기존의 세계를 포기하고, 
전부 무의 상태로 되돌려 강제로 태초의 상태로 되돌리려는 거죠.

여기서 방송에서 공개된..
카제로스의 의지를 잇는 자 라는 타이틀을 우리 
모험가 여러분이 잇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카제로스의 의지를 잇는자.
이것또한 여러분이 세계의 진실을 알고,

완전한 세계의 창조를 막기위해.
걸어갈 여러분에게 주어진 칭호라 생각됩니다.(아니면 쿠크가 먹던가)

카제로스는 평행을 그리던 세계를 하나로 묶어. 
지배하려 했지만.

루페온은 이미 자신의 손을 떠나 제어안돼는
이세상을 리셋시켜 하나로 만들려고 하니깐요.

엄연히 다르죠.

그렇기에 여러분은 카제로스의 의지를 이어. 
이 세상을 지켜나가리라 여겨집니다.


정리 들어갑니다.

요약본
1.루페온의 목적은 혼돈 질서 죽음이 융합된 완전한 세계를 손에 넣는거다.

2.아크란 본디 혼돈에서 질서가 걸러낸 힘이다. 그래서 이그하람이 원했다.

3.아크의 소멸을 바란건 완전한 세계가 되면 아크는 자연히 하나된 세계에 흡수되어 온전한 루페온의 것이 되기 때문이다.

4.대적자의 존재 여부는 카제로스 소멸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루테란과 라우리엘 때문에 완전한 세계의 제어가능한 3세대 종족으로 태어났어야 했을 모험가는 2세대로 태어났다.

5.루페온의 최종목적은 혼돈과 질서가 죽음에 의해 섞인. 
완전한 세계에 아크가 흡수시켜, 
로스트아크의 유일신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막아 세계를 지킬자가 바로.

운명을 선택하고 개척해나가는 자.
질서가 예정한 혼돈이자 혼돈이 피어낸 질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찬란한 가능성의 씨앗.

모험가 여러분 바로 당신입니다.


모험가 여러분이 선택할 미래의 로스트아크란 어떤 모습일지 그것을 그리며,
이로써 이야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콩.

p.s
예 이번엔 좀 글을 빨리 썼네요.
저번에 유저분들 강함 이야기 끝에, 루페온 목적을 끊은게 화근이었는가..
무서울정도로 쪽지가 겁나 왔더라고요.
(그리고 유튜브 할 생각 없냐는 회유글이 좀 많았음..)

그래서 이번엔 좀 서둘러 썼네요.

그럼 저는 저번엔 도망쳤지만, 
이번엔 진짜 스마게가 잡으러 올 것 같아서 이만 도망갑니다.

이 글이 메인배너갈일 없으니 그런 일은 없겠지만 ㅎㅎ

참고로 겁나 많은 댓글은 저에게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그럼.
수고콩.

밑에 그간 제가 쓴 글들 목록입니다.
같이 보시면 더욱 이해가 잘 되실 겁니다.

카제로스 최후 예측들 추천 60추 간 거!


카제로스의 정체는... 30추 받은거!

게임 제목이 로스트아크인 이유와 희생의 의미는.   100추.


루페온마저 두려워했던 1세대의 피조물의 이야기..(88추 짜리!)


세계관 최강금속 아크라시움 이야기.
무려....
인벤 메인 배너간 글!

주인공의 강함과 스토리 진행방시에 대한 글. 124추 짜리!


그럼 진짜 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콩.
진짜 바이콩.

Lv4 라이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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