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오싹오싹 카제나의 개발 서사ㄷㄷㄷㄷㄷㄷ;;.ssul

글씨가 작아서 읽기 편하게 합쳐 정리하면
1. 카제나는 서브컬쳐 겜 기대작이었음.

2. 기존 스작인 인기웹소설 작가를 이전 디렉터가 거진 삼고초려를 해 겨우 '모셔와서' 서브컬쳐 이해가 깊은 사람끼리 윗선의 개입없이 좋은 스토리를 만들고 있었음.

3. 1대 디렉터은 대형 프로젝트 경험이 없음에도 일처리를 잘했고 열정 넘치는 인물이었음

4. 초대 아트 디렉터 또한 업계 배테랑이었고 그림 방향성을 위해 스작, 디렉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열정 있는 사람

5. 그런데 BM과 캐릭터 매력, 대중성을 이유로 윗선(*하나뿐임)에서 수정을 계속해서 요구

6. 디렉터가 버티다버티다 BM은 수정하지만 스토리는 절대 안된다고 들이박음

7. 정확한 시기는 특정안되나 이때부터 '윗선'이 개발에 개입하기 시작

8. 초대 디렉터는 이렇게 수정하면 게임 출시 못한다고 계속 버팀

9. 결국 멘탈 갈려나간 초대 사퇴, 이때부터 '윗선과 친구들' 투입, 스토리와 캐릭터를 수정하기 시작함. 이때부터 내부적으로 개판나서 이직 많아짐.

10. 초대 디렉터 사표 후 회사내 블라인드 투표(ㅋㅋ)로 '윗선'이 가져온 2차 스토리 채택

11. 이 꼬라지를 본 스작팀 전원 사표, 아트팀도 못버티고 사표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