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일본어 배워서 쓸데는 있긴 한데 이게 참 애매하긴 하지...

어차피 회화는 그나라 사람들도 문법을 100% 안지키니까 그냥 내 꼴리는대로 문법 좀 무시해서 말해도 알아듣고,

듣는것도 그 나라 사람들이니까 그냥 대충 말하면 엥간하면 회화가 되서 좋고 그런게 외국어의 장점이라면 장점인데

영어는 솔직히 쓸데가 ㅈㄴ 많은데, 일본어는 쓸데가 매우 없단 말이지...

그냥 '일본 여행 편하다 도르' 이정도가 끝이니까.  

그쪽으로 취직 생각하면 이제 문법도 개 빡세게 공부하고, 일본인들도 좀 어렵다고 하는 경어쪽도 공부 많이 해야하니까, 그 레베루 올리기 시작하면 정신없음.   영어는 그래도 회화정도만 해도 좀 많이 써먹을 데가 있는데...

난 그냥 대충 초딩때부터 오따끄전형으로 일어 접하고, 일본노래 가사 써가면서 한자 배우고 워홀가서 일본에서 노가다 하면서 아져씨들이랑 대화하면서 말문트인 경우라서 뭐 취직을 하녜 뭐녜 이런거엔 쓸 수도 없고...

'일본어 좀 함!' 이렇게 자랑하고 다니기엔 문법도 군데군데 뚫려있고, 단어도 군데군데 뚫려있고 그래서 ㅈㄴ 애매하단 말이지...

근데 학문으로써 일본어 배우려고 하면 머리가 아파서 즐겁지가 않아서 집중도 안되고 어흐흑

아, 근데 일본 버튜버 라이브 방송때 자막 없어도 온전히 즐길 수 있는건 장점이긴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