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도 병신짓 썰 풀어볼게

초6때 여사친이 길 가다가 성추행 당했던 일이 있음.
범인이 정확히 누군지 모르고 특징만 몇개 들은 상태로
친구 몇명이랑 범인 찾으러 다님.
그러다가 낚시 하던 아저씨중 한명이 범인인 것 같다는
친구의 말에 자전거 타고 가면서 바닥은 안보고
그 아저씨만 째려보면서 주위로 한바퀴 돌았음.
돌던 중에 그 아저씨가 바닥에 뒀던 낚싯대를 밟아버렸고
5초전만 해도 정의감에 불타던 나는
5초만에 쭈굴이가 되서 죄송해요 아저찡하면서 빌빌 기었어.
짜증내면서 괜찮다고 하는 아저씨보고
저 아저씨 착함 범인아님 시전했어.
그리고 실제로 범인 아니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