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희대의 패륜아 새끼 ㄹㅈㄷ

그것은 바로 나다.

나에게는 나와 동갑인 삼촌이 있는데 어렸을때 부터

같이 먹고 싸고 자고를 고등학교때까지 하다보니 선없이 지냈음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삼촌한테 삼촌이라하면

개지랄을 하면서 입에거품을 물었지만

고등학교부턴 은근 즐기는거같았음

이번에도 우연찮게 만나서 서로 반갑다고 인사하면서

내가 삼촌 삼촌 ㅈㄹ을 계속하니까 옛기억이 떠올랐는지

어렸을때 놀았을때처럼 장난을 치길래 나도 빼지않고 같이 침

근데 여기서 문제가 삼촌과 나는 심심찮게

서로 게임할때나 학교에서 운동할때나 일상생활에서

욕도하고 서로에게 타격없는 패드립도 섞어서 박았음

작년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나는 그걸 망각한채

삼촌이 " 응 니엄마 "  이한마디 듣고 나도 똑같이

응 넌 엄마 없죠? 부럽죠? 이지랄해버림

서로 나이에 안맞게 패드립했지만...

나는 시발 패륜아다 아직도 씁쓸해하는 삼촌얼굴이 아른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