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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그냥 넉두리

아이콘 다재다능
댓글: 4 개
조회: 103
2025-11-10 09:38:23
이렇게 공개된곳에 쓰면 당사자가 볼수도 있지만
당사자한테 직접 말하자니 그렇게 큰 감정은 아니고
그냥 한번 하소연하고나면 물흘러가듯 흘려보낼 수 있을것 같아서
(어쩌고저쩌고 궁시렁궁시렁 밑밥깔기)

주변에서 더퍼 성불팟 짜준다 기다리고 있다 얼른 깨고 스런가자
이런 제안 정말 많이 받았지만
지금 하는 공대가 좋아서 끝까지 8명이서 같이 깨고 싶어서 다 거절했다

화요일, 초기화전 마지막 킹기라고 생각했는데
공대원 중 하나가 몸이 너무 안좋아서 잠시 토하고 오겠다길래
시간도 늦었고.. 다들 체력 안배하자며
아쉽지만 더퍼 도망가는거 아니니 다음주에 다시 열심히 하자~하고 해산했다

그리고 새벽에
공대원이 공팟가서 밑줄로 깼다는 스샷을 봤다

밖에서 깨고올수도 있지
근데 밑줄로 깼다고 뿌듯해하는거 보니까
이럴거면 뭐하러 8명이서 어쩌고 그런 말 했지..?
공대에 대한 애틋한 말, 애정있다는 말 이런말 왜 했던거지..?
여태 왜 고생했지? 
그냥 각자 알아서 성불팟 깨고 오면 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에 잠깐 부글부글 화가 났다가 
아 그냥 겜 인연인데 내가 너무 의미부여했구나
이런식으로 생각하니까 그렇게까지 화가 나진 않아서
셀프 멘탈토닥하고 암튼 성불했다

그치만 아무래도
8명이서 같이 깨자!! 라는 의미는 희미해졌던거 같고
그래서 끝나고 드뎌깻ㅇ뮤ㅠㅠ 이런거 안하고 조용히 침대에누워있었던것 같당

그래도 깻으니까 기쁘다
분명 기쁜거같은데 또 잘 모르겟다 지금 감정이 뭔지 ㅎ
그래도 공대 친구들은 인간대 인간으론 여전히 좋은 친구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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