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번 글은
내 템렙이
1710으로 겨우 종막 노말 입장 레벨이기 때문에,
레이드나 밸런스 패치 같은 수직 콘텐츠보다는 수평 콘텐츠 위주로 적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함.
🔹 이번 전재학 디렉터 라이브 방송 간단 요약
1. 레이드 보상 관련
3티어 재련이 실링화되면서 이제 4티어 진입에 레이드 보상이 거의 필요하지 않음.
스익 삭제 후, 스토리만 밀면 다음 대륙으로 바로 넘어갈 수 있도록 장비 지원도 예정되어 있음.
즉, 하위 레이드를 돌 이유가 거의 사라졌지만,
아래 같은 특수 보상(물욕템) 때문에 여전히 돌아야 함.
문제는, 이미 1700 넘은 유저들도 이 보상 때문에
매주 캐릭 다 동원해서 레이드 돌고 있다는 점임.
명예 딜버스 같은 꽤 괜찮은 구조도 생기긴 했지만,
결국 “원하는 아이템 얻기 위해 하위 레이드 반복”은
좋지 않은 경험이라 생각함.
2. 군단장 카드 관련
이건 위 1번과도 이어짐.
군단장 카드들은 카양겔(암구빛, 창달) 시절엔 썼지만,
기대했던 카멘에서 쓰이지 않은 이후 사용처가 사라진 카드들.
그런데 시즌3에서 새 카드 세트에 다시 일부가 포함되면서
신규/복귀 유저 입장에선 여전히 필수 파밍 요소가 되어버림.
문제는 이제 군단장 레이드는 갈 이유가 거의 없는데,
카드 때문에 억지로 돌아야 함.
현재 1번 보상에 카드까지 모으려는 유저들은..
발탄~카제로스까지 15개 레이드를 돌아야 함.
배럭까지 고려하면 주간 50회 이상 레이드를 돌아야 하는 셈임.
너무 과함.
💡 개선 아이디어
3. 항해 콘텐츠 관련
모험섬 보상 중 대부분 유저에게 미구현템이나 다름 없는 보상들이 존재함.
(예: 우거진 갈대의 섬 수호 룬, 쿵덕쿵 아일랜드 망치 등. 갈망섬은 이름부터 알 수 있듯 여긴 논외임)
또, 전설 검은이빨, 모험물 4개 같은 항협 보상도 있음.
스토리상 곧 알데바란의 바다로 무대가 이동할 텐데,
그 전에 기존 기에나/프로키온 바다의 보상도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함.
그렇지 않으면 하위 지역 항해 참여가 그저 귀찮은 구시대 컨텐츠로 남을 가능성이 큼.
💡 개선 아이디어
항해 컨텐츠 보상 획득 완화
(그게 어렵다면 일단) 모험섬 보상 선택제
→ 예: 오늘 모험섬이 쿵덕쿵, 환영나비, 수라도, 보상이 골드/카드/항해주화라면,
유저가 원하는 보상 직접 선택(예를 들어 "난 카드를 원해! 동시에 망치도 노려야지")
→ 이렇게 하면 원하는 보상(카드)을 선택하고 섬도 원하는 섬(쿵덕쿵)을 갈 수 있고,
특정 섬으로 유저가 몰려 비교적 인원이 적은 섬 매칭이 오래걸리는 현상도 해소될 수 있음.
4. 스익 관련
드디어 스익(스토리 익스프레스) 삭제 및 개선 소식이 반갑다.
로아 스토리, 연출 퀄리티 좋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이
“제대로 된 스토리 경험” 할 수 있으면 좋겠음.
다만 현실적으로 지금 스토리 길이는 너무 김.
서브 퀘는 쳐내고 메인 퀘만 간추린 요약본 버전을 제공하면 좋을 듯함.
(이번 7주년 책 수준은 개인적으로 너무 많이 요약된 것 같음, 좀만 더 세계관 설명 추가되면 좋겠음.)
5. 마무리
지금이 노후 콘텐츠 정리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함.
4막과 종막이 동시에 나오며 장기 파밍 컨텐츠가 시작됐고,
스토리적으로도 1부 마무리 → 2부 시작 시점임.
주 무대도 곧 알데바란의 바다로 옮겨갈 것이고,
티어3 간소화 + 시즌2 잔재 정리 등
이번 겨울엔 ‘내실 다지기’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이루어졌으면 함.
추가로 개인적으로 바라는 사소한 점 몇 가지 👇
로아 접었다 복귀했다 하면서 할 때는 열심히 하는 유저입니다.
수직도 수평도 재밌게 즐기고 있는데 앞으로도 로아가 잘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것저것 원하는 것들을 적어보고 챗gpt한테 정리를 부탁했습니다.
올 겨울에 다시금 로아가 날아오르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분들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물욕템 같은 거 지금처럼 얻기 힘들어야 한다는 말씀들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