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건 게임사의 잘못 아니더냐.
난 워로드4마리 서폿2마리 키우는 나이스단임. 근데 이게 보석효율을 추구하기보단 그냥 쳐맞딜하는 전태가 너무 매력적이고 레이드 돌기도 편해서 전태를 ㅈㄴ 많이 키우게 됨.(체방 딜러 키우다가 짤패 신경 쓰는 게 싫어서 전태를 키우기 시작함)
그리고 난 좀 오타쿠적 기질이 있어서 한 종류의 케릭으로 같은 레이드 여러 번 돌면서 개빡숙 되는 것에 레이드 즐거움을 얻고 있고 위의 성향과 맞물려 전태를 여러 개 키우기 시작함.
그 이후에 4t넘어오면서 보석 돌려쓰는 것에 대한 효율이 상당히 높아진 것도 있어서 무과금 즐겜러인 나에게는 상당한 이익인 부분이 있음.
무과금러라 최근에 전태는 올8겁작, 서폿은 올7겁작을 했는데 ㅈㄴ 뼈빠지는 줄 알았음..
반면 나와 성향이 반대인 사람에겐 당연히 여러캐릭을 키우고 싶은 욕구가 있을테고 캐릭마다 보석을 맞춰주는 게 정말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드는 편임.
이걸 해결하려면 스마게가 시즌2에서 시즌3 넘어올 때 캐릭마다 11개 보석을 지급하고 템레벨을 올리면 그에 맞게 보석레벨이 승급되는 그런 식으로 진행하고, 기존의 보석에 대해서는 유저들에게 시세에 맞는 보상을 해주는 등의 총대매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음.
근데 당시에 여론이 너무 심각했고 어영부영 시즌2에서 시즌3로 넘어가는 바람에 보석까지 건드린다면 진짜 게임이 뒤질 게 뻔했기 때문에 그 시기를 놓쳐버렸음.
이게 다 게임사의 부족한 운영 때문인데 돈은 돈대로 쓰는 비나이스단분들 / 어쩌다보니 나이스단 & 효율을 위해 울며겨자먹기로 나이스단을 선택한 분들이 서로 나눠서 싸우는 모습이 진짜 그저 안타까울 뿐임..
이미 보석 문제는 시즌4로 넘어가거나 로아2가 출시돼서 개편되지 않는 이상 해결할 수도 없는 문제고 이미 강을 건너버렸으..
레벨을 올리면 올릴수록 비나이스단 분들의 심정이 어떨지 참 이해가는데 구조상 이렇게 되어버려서 여러모로 안타깝움..
다음 개편 때 보석문제 해결하면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길 바라고, 유저들도 서로 싸우지 말고 그 보상에 대해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dg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