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전말
1. 누군가가 내 번호를 쓰고있다는 의심이 듦 자꾸 내가 시킨 적 없는 택배가 배송온다고 문자가 오거나 착오전화가 여러차례 왔음
2. 작년에 택배 배송 문자를 왔을 때 배송지 : OO초등학교 급식실이라고 적힌걸 봐서 경상남도 어느 초등학교 영양사가 자꾸 내 번호를 쓰고있다는 의심이 듦
3. 처음에는 무시했지만 여러차례 오길래 초등학교 행정실에 전화해서 자꾸 나한테 문자오니 얘기 좀 잘 해달라 했음
4. 어제 또 OO초등학교 영양사님이시죠 하고 오븐업체에서 전화가옴, 아니라고 한차례 돌려보냈는데 오늘 또 전화옴
5. 빡쳐서 어제도 아니라고했는데 왜 그러냐 하니까 내 번호로 문자가 와서 답신준거라고함
6. 다시 초등학교 전화해서 영양사 나오라고했음. 근데 이미 퇴근했다고 해서 혹시 내 번호랑 거기 영양사 번호랑 비슷하냐고 물어보니 비슷하긴 하다고 함
7. 그래서 그냥 그쪽 영양사한테 말좀 잘 해달라고 하고 전화끊음
근데 여기서 갑자기 무슨 연결고리가 이어진다는거냐? 할 수 있음
2가지 사건이 있음
첫번째 자꾸 나는 대전에 사는데 부산이랑 경남쪽에 아파트 분양중이라고 수차례 문자가 옮. 난 대전인데 대전에서도 안오는 아파트 분양 문자가 저쪽에서 오지? 했는데 이 영양사랑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두번째는 좀 억측일 수도 있음 근데 뭔가 연결고리가 이어지는 느낌이라
작년말인가 올해 나한테 보이스피싱이 한번 온 적 있었어 성매매 관련해서 연루되있으니까 조사받으러 오라고
근데 난 맹세코 그런거 한 적 없어서 쫄릴것도 없고 '심심한데 너 잘걸렸다' 모드로 들어가서
어디지역인데요? 하니까 경남 지역이었음
그래서 내가 저 대전사람인데여? 무슨 근거로 그런 소릴 하는거에요? 하고 물었음
그러더니 업소 털었는데 내 번호가 나왔데 그래서 전 간 적 없는데요? 하고 말하니까
시치미 떼지 말라고 한군데도 아니고 여러군데에서 니 번호가 나왔다 심지어 뭔 리스트에도 여러개 올라가있는데 계속 시치미 뗄거냐고 그래서
뭔 알아먹지 못할 말들만 하길래 내가 걍 한숨쉬면서 돈 벌기 힘드시죠? 힘내세요 하니까 예?.. 이래서
아니 딱 봐도 보이스피싱이신데 힘내시라구요 저도 월급쟁이일 뿐이라 뭐 보내줄 현금도 없고 털어먹을것도 없어요 이랬더니 아 예..이러고 끊은 그런 일이 있었어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걔네가 뭣도없이 다짜고짜 너 성매매했지 하면서 보이스피싱은 하지 않았을거같단말야? 지들도 어디서 번호를 입수해서 나한테 보이스피싱을 한 걸텐데 불법업소에서 정보 얻어왔으니 성매매 어쩌고하면서 접근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드는데 이건 좀 억측일 수도 있음
후.. 한번만 더 내 번호로 뭐 오면 진짜 찾아가든 뭘 하든 끝까지 조질거임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