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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홀나의 케어에 대한 고찰- 스마게는 홀나를 유기함

Rainrat
댓글: 2 개
조회: 152
추천: 3
2025-11-13 17:21:32

스마일게이트가 버린 홀리나이트 좀 제발 도와주십쇼..

스마게가 인벤을 보고 버프, 너프를 한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 만큼 로벤에서 홀나 개선에 대해 관심 가져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


이 글에서는 아크그리드를 배제한 케어 측면에서의 홀리나이트의 상황을 살펴보려 합니다.


<1> 홀나와 타 서포터의 케어 현상황
로스트아크에서 서포터 군의 직업들은 어떻게 케어를 하는가?

1. 쉴드
2. 힐
3. 피해 감소
4. 공격력 감소 (정상화 해줄거라 믿는다 스마게)

위 4가지 요소를 통해 
- 파티원이 받는 데미지 자체 감소시키기
- 체력보다 먼저 감소하는 쉴드 부여하기
- 감소한 체력을 회복시키기
의 방법으로 딜러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홀리나이트는 현재 위의 케어와 관련해서 어떤 상황일까요?

1. 쉴드
신보 (6초간 최생 22%, 정화 채용 기준)
신성 파도 (6초간 최생 10%) 
율법 (6초간 최생 19%)
[채택률 낮은 신성한 정의 도약은 제외하겠습니다]

2. 힐 
오라 (매 1.5초당 최생의 2% 회복)
신보 (6초 쿨타임 증가, 최생의 8% 회복)

3. 피해 감소
율법 (1초간 피해 70% 감소)
신지 (1초간 피해 30.3% 감소, 1/7트리 사용시)
천상 (8초간 피해 20% 감소)
④오라 (피해 20% 감소)


이를 타 서포터와 비교하면 어떨까요?


(바드의 공깎을 적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표를 볼 때 공깎이 있다는 것을 알고 봐주세요.)
(이런 케어기를 평가할 때 슈퍼아머, 아덴 수급을 위해 보스와 근접해서 쓰는지, 쿨타임, 선후딜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압니다. 이 글에선 전반적인 구성을 보고자 따로 기재하지 않았습니다.)


1) 홀나와 비교해 바드
홀나보다 더 높은 피감 부여 후 쉴드를 주는 수연
홀나 스킬들보다 높은 30% 쉴드를 부여하는 윈오뮤
범위 안에 없어도 시전자 50% 피해 감소가 있는 광시
버블에 따라 죽어가는 딜러를 구하는 절구
그리고 천외천 천상과 각성기에 달려있는 공깎..

2) 홀나와 비교해 도화가
말하면 입이 아픈 압도적인 쉴드 스킬 개수..
패치 받고 가까이에만 있으면 되는 딸깍 힐
범위 안에 없어도 시전자 50% 피해 감소가 있는 미리내
홀나보다 더 높은 피감 부여하는 피면, 광역기 해그

3) 홀나와 비교해 발키리는 (젠더락이여서 자세히 비교하겠습니다)
신보- 힐 트포 선택하면 6초 쿨 증가하고 최생 8% 회복
vs
은총- 쿨증 없이 최생 5% 회복 or 2초 추가 및 쉴드 증가 골라 먹을 수 있음
-----
율법- 시전자에게 아무런 피감 없음, 범위 내에 들어가야함, 6초간 최생 19% 쉴드
vs
터- 좋든 싫든 시전자가 범위에 있어 시전자 피해 70퍼 감소, 방어 시 6초간 최생 25% 쉴드
-----
오라- 느릿느릿 피 회복됨, 피해 20% 감소, 장판형(범위 밖에선 힐도 피증도 피감도 없음)
vs
해방과 신념- 스택에 따라 즉발 힐, 12초간 피해 10% 감소, 버프형


케어적인 면에서 요약하자면 이런 것 같습니다.
바드는 쉴드 스킬이 홀나처럼 적지만 이를 공깎으로 보상 받았고
도화가는 쉴드 많아, 힐 그냥 떠먹여줘, 피해 35% 감소 계속 유지해 그냥 괴물이 됐고
발키리는 홀나와 비교해 유동적인 힐, 시전자 70% 피감이 있는 슈퍼세이브기, 쉴드 강화 or 소량 힐 선택할 수 있는 쉴드기



<2> 홀나 또한 젠더락의 피해 직업이다
이에 반해 홀나는 어떤 것 같나요?
감히 말하건대 저는 현재 홀나가 버서커, 데헌이 겪었던 젠더락 차별과 똑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홀나의 문제는 하나도 해결하지 않았으면서 '이러면 좋을텐데..' 싶은 것들이 다 발키리한테 적용된 상황으로 보입니다.

홀리나이트 신의 율법 3트포

발키리는 슈퍼세이브기를 쓸 때 사거리도 길면서 자신이 범위에 포함돼 피해 70% 감소를 받으면서 태산 룬 효과까지 받고 있는데 왜 홀나는 꼭 범위 안에 들어가야만 시전자가 쉴드와 피감을 받을까요?
사거리가 긴게 장점인 율법이? 바로 코앞에서 율법을 쓰라는 의도일까요?

홀리나이트 신성한 보호 2트포/ 3트포


발키리 구원의 은총 3트포

발키리는 은총 2트포에 정화, 3트포에 쿨증 없이 최생 5% 회복 or 2초 추가 및 쉴드 증가 선택할 수 있는데 왜 홀나는 신보 2트포에 정화, 쉴드 증가, 쉴드 지속시간 증가 다 몰려있고 3트포에 쓰레기 같은 뇌속성 공격이 있을까요?
발키리는 신캐라서 서포터로서 깔끔하게 냈는데 홀나는 역대급 구라 하이브리드 컨셉 유지를 위해 쉴드 스킬도 공격이 필요할까요? 

발키리는 아덴을 버프형으로 해서 피감조차 버프로 줬는데 왜 홀나는 장판형 힐과 피감이라는 큰 족쇄에 대한 리턴이 없을까요?



<3> 홀나는 왜 이 지경이 되었는가
홀나는 볼 때마다 케어가 뭔가 모자란 느낌이 듭니다.
왜 홀나는 쉴드기가 쿨도 길고 정화용으로도 써야하는데 다른 쉴드기가 없을까요?
왜 홀나는 피가 반피 아래로 됐을 때 살리기 위한 힐이 없을까요?
왜 이렇게 케어가 하자가 있는 것 같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과거에는 피해 감소가 중첩이 가능해 홀나의 케어에 피감과 쉴드를 같이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홀나 상황과 표를 비교하면서 혹시 이런 생각 안 드셨나요?
왜 홀나만 피감 스킬이 더 있지..?
왜 홀나만 피감 수치가 이렇게 낮지..?

홀나는 애초에 맨 처음 설계할 때부터 피해 감소가 중첩 가능한 상황에서 아덴(신성의 오라), 신성 지역, 천상의 축복같은 아덴과 스킬에 피해 감소 효과를 넣어 쉴드 스킬이 적은 대신 피감 효과가 있는 스킬을 한 개 더 넣어 출시되었습니다. 
피해 감소 스킬을 중첩해서 부여해 딜러의 데미지를 토막냄
 까인 체력이 적어 도트 힐이어도 커버 가능함 & 피감이라는 다른 선케어가 있기 때문에 쉴드기가 적어도 됨
현재 하자 있는 것 같은 힐과 쉴드기가 이 같은 전제라면 제자리를 찾습니다.

그런데 스마게가 피해 감소를 중첩이 안되게 막고, 가장 높은 피해 감소 수치가 적용되도록 바꿨습니다. 
30%, 20%, 20%가 있다면 세 스킬을 다 써도 30%의 피해 감소만 적용되는거죠.

그러자 피해 감소 스킬을 채용할 이유가 없어졌고 쉴드기를 채용해 빈 스킬 자리를 매꿔야 하지만 놀랍게도 쉴드기가 신성한 보호 외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케어 스킬 자리에 무력+카운터 스킬을 넣게 되었고 그렇게 여러분들이 아는 현재의 기믹도르의 홀나가 됩니다..

그렇다면 홀나의 케어라는 기계장치에서 피해 감소라는 큰 톱니바퀴를 뺐는데빈자리는 어떻게 됐을까요?

스마게는 눈을 돌렸습니다. 홀나를 유기해 서포터의 주요 역할인 케어의 능력이 박살난 채로 방치했습니다.
쉴드기나 힐조차 버프받지 않은 상태로 홀나 유저는 카멘을 깨야 했고
25년 6월에서야 신규 쉴드기를 받습니다. 근데 이 쉴드마저도 최생 10%밖에 안돼서 카제로스의 공격에 종이장처럼 찢어집니다. 공깎이 없는 상황에선 하자있는 케어가 더욱 두드러집니다.

홀나 케어의 척추였던 피해 감소 중첩 기믹을 산산조각 냈으면서 어떻게든 척추를 붙여보려고 연고를 바르고 있는게 홀리나이트의 현주소입니다.



<4> 홀나는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위를 종합해 홀나 케어의 문제점을 보면 이렇습니다.

1. 율법: 다른 서포터는 스킬 자체 시전자 피해 감소 + 태산 룬 효과 둘 다 받고 있는데 홀나는 범위 안에 안 들어가면 시전자 피해 감소 0%
2. 신보: 유일한 일반 쉴드 스킬인데 3트포갖잖은 뇌속성 공격 or 6초 쿨증인 대신 최생 8% 회복 이라는 곱창난 선택지, 쿨타임이 너무 김
3. 신성 파도: 최생 10% 쉴드라 쥐꼬리만 함, 카제로스 공격에 솜사탕처럼 사라짐
4. 오라: 유일한 장판형 아덴, 범위 밖으로 나가면 or 내부 딜러 피증, 힐, 피감 그 어느것도 부여 못함
5. 신지: 피해 30.3% 감소를 장판 위에 있는 파티원에게만 부여 (도화가 해그리기는 광역 35% 피감, 피면)

요약하자면 쉴드기가 없어 피가 많이 까이는데 힐은 느릿느릿 들어오는 도트힐
홀나의 과거 선케어 방법이었던 피해 감소 중첩이 공중 분해됐는데 정작 그 피해 감소 기믹을 도화가가 더 잘 수행하는 상황


제가 생각하는 개선 방향은 이렇습니다.
Case 1. 과거처럼 피해 감소 중첩을 가능하게 한다
피해 감소 수치를 갖고 있는 스킬들이 여러 개 있는 만큼 홀나의 아크패시브를 손봐서 피해 감소 중첩이 가능하도록 한다. 홀나에게 피해 감소라는 제2의 선케어 방향을 제시해 기존에 있는 스킬을 그대로 운용할 수 있어 개발 부담이 적다.
다만 이럴 경우 추가 쉴드 스킬이 필요 없을 정도로 피해 감소 중첩 수치 밸런스를 잘 잡아줘야 하며 신성 지역을 손 봐서 슈퍼아머 & 범위 & 아덴 수급과 관련해 손 봐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피해 20% 감소인 오라가 장판형이어서 범위 밖 딜러에겐 적용 안되는 만큼 이에 걸맞는 리턴이 컸으면 좋겠습니다. (오라 피감을 30%로 해주던가)

Case 2. 쉴드 스킬을 늘려준다
피해 감소 중첩은 롤백 못하겠다 싶으면 다른 선케어 방법인 쉴드를 좋게 개선해주면 됩니다.
1) 신보 2스택 (유일한 일반 쉴드 스킬, 쿨타임 엄청 김, 정화용으로 쓰면 쉴드기가 텅텅 비어서 딜러 죽음)
2) 신보 트포 개선 (딜홀나랑 길도 갈라서게 했으면서 신성한 보호 3트포의 뇌속성 공격은 왜 남겨두는 거임?)
3) 신성파도 쉴드량 증가 (홀나랑 같이 파티 가보신 분은 보셨을 쥐꼬리만한 쉴드가 이거)

Case 3. 아덴 구조 정상화
네 서포터 중에서 유일하게 장판형인 힐, 피증, 피감인 신성의 오라를 버프형으로 바꿔서 모두 다 행복하게 해준다. 
그냥 X 누를 때마다 버프형 피증, 피감 들어가고 즉발 힐이 들어가도록 바꾼다. 더 이상 딜러가 피가 줄었을 때 홀나가 서폿이면 체념하며 회복약을 먹지 않아도 되도록. 심빛, 신성검 같은 스킬로 꾸준히 아덴을 수급하도록 하여 단조로웠던 홀나의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준다.
다만 이럴 경우 발키리와의 차이점을 어떻게 줘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발키리는 상시 적주피 2% 증가, 이속 증가 버프가 1분간 달려있는데 홀나가 발키리와 구조를 동일하게 가려할 경우 특징을 만들어주기 위해 생각해봐야 한다.


줄이며..
저는 서포터라는 직업군이 케어공격력 버프를 통한 전투 지원이 사명이자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홀리나이트는 무력화랑 카운터가 좋으니까~ 라는 기믹 도르로 바드의 공깎, 도화가의 쉴드 범벅이 판을 치는 상황에 박살난 케어를 대충 무마하려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계속된 패치에서 딜러의 무력화를 버프무력 상향 평준화를 하고 하자 있는 카운터도 손봐주는 상황인데 "홀리나이트는 카운터랑 무력화가 좋으니까~"가 과연 타 서포터 대비 장점으로 거론되는게 상황이 맞나 싶습니다..
홀나가 카운터를 2개 채용하면 3인 협카에서 2인분이 되기라도 합니까?

최근 도화가 패치가 스마게 지향하는 서포터의 방향이라면 홀리나이트는 12월 10일 아크그리드 개선만으론 소생 못합니다.. 홀나 케어의 척추가 박살났는데 스텐트를 새로 심지 않고 연고를 계속 바른다고 허리가 바로 설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미처 자세히 조사하지 못해 사실과 틀린 내용을 적었을 수도 있습니다. 알려주신다면 해당 부분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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