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선 요약
3막 해보고 나오니 미고지인팟 + 숙코 존재 여럿 확인
레이드도중 화장실 마려워진 상황에서 3막이 끝난 직후, 경매진행중인 지금이 화장실 다녀오기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생각이 들어, 얼른 다녀오면 되겠다 싶어 "장실점여" 채팅 후 다녀옴.
와서 보니 욕설 + 왜 허락안맡고 가냐 + 통보하지말라고 뭐라함 + 미고지지인팟쪽에서도 거드는 상황 + 레이드 다 끝나자마자 단체로 추가 조리돌림
솔직히 쫄몹 유기하고 화장실 가는걸 싫어하는사람이 많을거라고 생각을 했어서
어차피 경매 하고나오는사람 기다리는동안 화장실간다고 말하고 얼른 다녀오면 아무 문제 없겠다!
싶어서
말하고 얼른 다녀온건데
허락을 받지 않고갔다고 욕을 하고 있고 숙코 미고지지인팟쪽에서 같이 조리돌림 하고 있고 해서 멘탈이 좀 나갔습니다.
제가 뭐 3~5분씩 지체 한 수준인데 "장실점여" 이렇게 한줄 띡 써놓고 갔으면 나쁜놈이 맞습니다만
진지하게 30초~1분 내로 해결했습니다.. 경매 인원 기다린시간 빼놓고 보면 절 기다렸다 쳐도 사실 한 15초~20초 정도 기다렸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사실 겨우 감히 너가 양해도 안구하고 사과도 안하고 화장실을 갔다와? 나의 소중한 시간 15초를 낭비시켜?
넌 나한테 사과를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욕하고 시비걸고 싸울빠엔 차라리 게임을 안하는게 맞다고 전 생각을 합니다.
다들 만찬뒤늦게 먹으러가서 입장 지체되게 만드는 유저? 짜증은 나지만 사과안했다고 욕하고 조리돌림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장실점여는 커녕 잠수인데 어디서 뭘하는지 아무 채팅도 없는 유저한테도 그냥 혼자 아 또 저러는애 있네 정도에서 그치지 별 말 안하지 않습니까? 반복되면 강퇴할테고요
롤을 하다 와서 그런지 수락버튼 누르고 픽한담에 인베 방어 안하고 담배를 피고온다든지 화장실 갔다오느라 늦게 와서 밴해야 되는데 벤 없음 처리하며 진행 됐다가 막상 카운터픽 만나서 인게임에서 무기력해 하는 모습을 좀 봐왔기에
적어도 게임 수락 버튼 = 너 준비됐지? 시작한다?? 라고 알고 있었고
로아를 할때도 항상 레이드 도중에 남들한테 떠넘기고 볼일보는거보다 입장전에 얼른 처리하고 오는게 맞다고 생각을 하며 게임을 해왔는데 실상은 보니 경매시간 기다릴겸 화장실 가는거보다 계속 기다렸다가 입장 후 걍 쫄몹구간 떠넘기고 다녀오는게 더 낫다는 의견이 많더라고요? 이건 놀랐고 또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 신체에 문제 있는 사람아닙니다. 인신공격하고 욕하는사람들이 꽤 있던데
저라고 매번 다녀오겠습니까? 하필 오늘이었던거에요.
애초에 만찬이든 뭐든 다 먹고나서 공대지원까지 할 정도로 준비 다 된 상태에서 레이드 돌리는 편입니다..
근데 오늘은 갑자기 레이드 하나 끝내고나서 화장실이 마려웠었네요
아무튼 생각보다 예의를 많이 따지고 공격적인 분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인게임에서 말이라도 하고 잠수를 탔으면 좋겠다 싶은 유저를 봐왔으면 봐왔지
양해나 사과까지 하며 잠수를 타거나 화장실 가는 유저를 본적이 없는데
예민한분들이 엄청 많아진 게임이 되었구나 라는게 느껴지는 밤이었습니다.
미고지 지인팟 + 숙코 여럿 = 런
이게 맞는 판단인데 이 판단을 내리지 못한 제게 1차적으로 잘못이 있던거 같고요
앞으론 방광 관리좀 잘해보겠습니다. 근데 로아는 한 동안 멀리둘거같네요
원문 글 삭제는 안하겠습니다..
뭐 제 업보라면 제 업보겠고
로아 입문해보려거나 복귀하려는 분들은 지금 로아 상황 보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전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진 않네요
잎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