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종 1500+ 방에서 좀 어지러웠는데, 내가 너무 각박해진건지 혼란스러워하다 한시간이 지남.
1. 보석 비어있는 사람
1관 들어가면서 보석이 많이 비어있고 전투력이 900대이래 물어봤더니 '아 프리셋 때문에' 라고 말만 하고 더 설명이 없음. 프리셋 때문에 못 꼈다는건지 버그 때문에 안보이는건지 궁금해서 물어도 입꾹닫함. 사과도 없고 다른 사람들도 아무말 없고 레이드 시작하자마자 물어본건데 중단도 안하길래 잘 꼈는데 내가 예민한가 싶어서 그냥 함. 그런데 2관에서 보석 생기는거보고 진짜 그냥 보석 없이 했구나 싶어서 인류애 상실됨.
2. 1500 방인데 1500 안되는 사람
전투력이 1500이 안되길래 세구 말고 다른 카드 껴서 그런가 하고 아무리 봐도 세구 끼고 있음. 말할까 말까 하다가 열심히 하는 듯 해서 그냥 함. 두번째 레이드 들어갈 때 보니까 세구 끼고 딱 1500임. 1500이 되긴하는구나 뭐였지 하고 안 물어보길 잘했다 생각함.
3. 프리셋으로 리트내는 사람
정비소도 출발선도 아닌 곳에서 멍 때리며 서있다가 핑 찍으니 늦게 들어옴. 그래놓고 입장하자마자 프리셋 잘못됐다고 리트함. 괘씸했는데 리트 부탁과 함께 바로 사과함.
전반적인 레이드 속도는 1300+ 1400+과 별 차이 없고 좀 더 느린 편 같았음...1시간 15~20분 정도 걸린 듯함.
2, 3은 그래도 괜찮았는데 1번 녀석이 너무 너무 괘씸했다ㅋㅋㅋㅋㅋㅋ3종방 다들 시간 줄여서 빠르게 가고 싶은 방 아니었냐고...내가 예민하고 각박한건지 계속 생각하다 힘들어져서 생각하기를 포기함.
박제 목적도 아니라 스샷도 뭣도 없고 마음을 많이 내려놓아야하나 고민하며 한탄하는 일기 맞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