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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사람일 모른다는글 보고 본인은 좀 덜한사연 써봄

아이콘 저먼곳
조회: 87
2025-11-17 11:58:45
사람일 모른다는 그분은 힘내십쇼!
편하게 음슴체로 써봄 뭐 거창한건 아님..

일단 본인은 어릴때부터 건강하고 아픈데없이 잘자라왓음
근데 살이 좀 안찌는 체질이였는데 어느시점부터 사람들
많이 만나고 동호회 활동같은걸 하면서 절대 뚫리지 않을것 같던 몸무게를 뚫게됨 본인 키작음 171.x인데 걍 172로 올려치기하고다님 살면서 55를 넘어본적이없음 먹는거 안가림

근데 최고업적 77을 찍게되는데 와 이게 고루고루 잘 찌기보단 얼굴 배에 몰빵까진 아니지만 이쪽에 많이쪄서 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서서히 빼면서 68~70선 유지를 하게됨

그런데 작년초부터 동호회 고향친구 회사동료들이 너 살이 왜이렇게 빠졌냐라는 소리를 시작함 몸무게를 매번 체크하는것도 아니고 나야 뭐 아침마다 출근준비한다고 거울을 매일보니 크게 못느꼈는데 이젠 어무니도 너 왜그러냐 어디 아프냐 까지 듣게되서 뭐지 하고 거울보는데 진짜 몰골이 말이 아닌거임

그때부터 어딜나가든 살이야기가 나와서 스트레스 ㅈ나받고 밤에 잠도 못자고 뭘 먹든 10분안에 화장실가고 너무 힘들어서 집에만 쳐박혀있고 원래잘먹던 모든 음식들이 비린내나서 아니 뭐지 원래맛잇엇던것들 다 못먹고 살이 점점 더 빠져서 50을찍엇을 정도까지 심각해짐 몸상태도 말이 아님
피곤은 절대 못이겨내고 일찍자고 일어나도 담날 출근해서 365일중 안졸았던 날이 없고 진짜 자존심상햇던건 소변보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떨렸었음 (본인남자) 와 이건 진짜

그래서 병원바로가서 위,장 내시경에 피검사에 뭘 다 했는데 원인이 안나옴 결국 나중에 다 확인하고 나온건 진짜 별거 아니라 하면 별거 아니겟지만 갑상선기능저하 진단을 받음...

그게 불과 한두달 전에 진단받은건데 작년 올 여름에 덥기도 더웠지만 땀을 진짜 구라 슬쩍 보태서 2리터씩은 흘린듯 매일
매일 너무 힘들었고 여름에 어디 나갈라치면 반팔안에 언더티를 꼭입음 팔전체가 너무 얇아져서 애초에 어딜 잘 안나가지게되고 얼른 겨울되라 그럼 뭐라도 입을테니 했었음

이게 갑상선 호르몬 수치에 따라 살이 빠지고 찌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호르몬조절 하는 약 처방받고 지금 계속 먹는중인데 점점 건강했을때로 돌아가는것도 느껴지고 비린내나서 못먹던 계란도 환장을하고 화장실가는 횟수도 줄어드는거 같고 제일 최악이었던 소변보는데 다리가 안후들거려...
ㅅㅂ 이게 제일 행벅해 ㅅㅂ 다들 건강잘챙겨야해 우리 ㅈ벤형들 쓰고보니 뭐 별거없는거 같긴한데 긴글 읽어줘서 고맙
다시한번 건강 잘챙겨 진짜 사소한거 손톱에 떼낀거마냥 별거 아닌거 같아도 무조건 병원가ㅏㅏㅏ 다시한번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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