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접을 줄 몰랐는데, 이번에 접음

내가 로아를 접을 줄 몰랐는데, 이번에 접음.

아이온2 찍먹하고나서 로아 레이드 해야지 하는데

즐거운게 아니라, 숨이 턱 막히는게 느껴져서 이참에 접음.

원래 RPG를 좋아해서 로아를 시작했던 건데, 이제 로아에서 RPG감성을 기대하긴 힘들고

사실 원래 로아같은 피로도 높은 레이드는 로아로 처음 접했고, 로아가 좋아서 그냥 힘들어도 하고 있던것 같음.

앞으로 로아를 버리고 아이온2를 깊게 하겠다 이런 건 아니고

그냥 로아가 내가 원하던 게임이 아니었구나를 이번 기회에 알게 된 듯

앞으로 로아처럼 깊게 하는 게임은 없을듯

오래 사귄 여친이랑 헤어지는 기분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