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4줄 요약!1. 체방 상향 (살려만 주세요)
2. 시너지 정상화 (시너지로 욕먹기 싫어요)
3. 백스텝 정상화 (우리도 공증 밟고 싶어요.)
4. 노후화 된 트라이포드 (약자 무시 삭제 좀)
+ 5번으로 낮은 고점 + 무력화 (피메)
예전에 사시 건슬 징징글로 30추 가고 몇 달 뒤 사시 건슬 리메이크 돼서 성불한 사시 건슬 징징이임.
인생 업적 30추 징징글 :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6271/1470839
당연히 우연이겠지만 이 글 작성하고 몇 달 있다가 사시 건슬이 리메이크 돼서 정말 기뻤음.
해당 글에서 징징거린 가장 큰 문제인 **“개성 없는 직업 각인”**은 지금은 거의 완벽히 해결되었다!!!!!
다만 새로운 단점들이 좀 많이 생겨서 한 번 더 찡찡거려서 12월 10일에 개선되면 좋을 것 같음.
그래서 한 번 더 ver 2.0 버전으로 징징거리려고 합니다.
제가 골수 사시 건슬 유저긴 하지만
해당 문제는 사시 건슬뿐만 아니라 피메 및 타 직업이랑도 겹치는 부분이 꽤 많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불필요한 불쾌감 요소 주는 요소들이 하나씩 정상화되었으면 합니다.
전재학은 일해라…… 난 믿고 있다.. 넌 할 수 있다고…..
1. 체방 정상화 (살려만 주세요, 제발 개같이 빌게요.)
모두가 알다시피 건슬은 체방이 꼴지임. 리퍼, 데헌, 건슬 이렇게가 체방 꼴지임.
체방 또한 각 직업마다의 개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체방이 차이 나는 건 이해할 수 있어.
내가 생각해도 건슬이 디붕이처럼 머리에서 슈퍼노바 땡기는 것도 아니니깐 그 정도의 체방은 필요 없다고 생각해.
근데 짤패에서 다 맞고 일어나서 포션 빠는 패턴에서 나만 뒤지는 건 좀 억울한 거 아니냐???
아픈 건 ㅇㅋ, 근데 살려만 달라고 제발… 한 끝 차이로 살아도 괜찮으니 일어나서 포션만 먹게 해달라고.
이 체방 문제가 특히 트라이 때 유독 불합리함을 많이 느낌. 트라이니깐 모두가 다 실수할 수 있음.
근데 누구는 실수해도 일어나서 포션 먹고 연습하는데 나는 내가 실수해도 죽고, 팀원이 실수해도 죽고,
서폿이 실수해도 뒤져야 함. 이게 존나 불쾌하니깐 트라이를 가기가 싫어.
종막 하드 2-2 트라이 처음 할 때 이야기임. 시작하자마자 강제 랜덤 격돌이 나왔어.
2-2 초행방이다 보니깐 다들 2-2 짤패는 미숙하고, 2-1에서도 리트 많이 해서 오랜만에 온 2-2였거든.
근데 랜덤 격돌자가 배드 두 번 해서 “펑” → 내 목숨도 “펑”……
이게 맞냐고?? 격돌 실패한 배마였나 인파는 살아있고 나는 뒤져서 ? 한번 치고 “죄송합니다” 쳤다.
나는 내가 왜 죽었는지도 몰랐음. 진짜 풀피였는데 순식간에 펑 하고 터져서…
트라이니깐 랜덤 격돌 당황해서 실패할 수도 있고, 폿도 이거 뭐였지 하다가 케어 빌 수도 있어. 다 이해함.
근데 왜 나만 뒤짐? 나머지는 다 딸피거나 심지어 체방 좋은 애들은 반피임. 크게 아프지도 않아.
분명히 같은 파티고 같이 케어 비어서 아픈 건데 뒤진 건 나 혼자임. 이런 게 존나 불쾌함.
이런 일 몇 번 당하면 트라이 가기가 싫다. 체방 약해서 안 죽으려면 더 열심히 트라이 박아야 하는데
한순간의 실수로 그냥 누워서 손가락 빠는 일이 늘어나는 건 좀 불합리하다고 생각함.
체방의 메리트는 더 아프고 덜 아프고에서 끝나야지, 풀피일 때 누구는 죽고 누구는 살고는 아닌 것 같아…
제발 살려만 줘라… 빛정가 열심히 먹을게… 이렇게 빈다.

2. 시너지 정상화 (시너지로 욕먹기 싫어요)
뭐… 요즘 말 많은 치적 시너지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말했으니, 건슬의 시너지 유지 시간에 대해서만 이야기함.
시너지 시간이 진짜 너무 짧다… 짧아도 너무 짧다… 내가 모든 직업을 해본 건 아니지만 꽤 많은 직업을 해봤음.
근데 건슬이 시너지 유지하는 게 제일 힘들다… 시너지 비는 건슬 많이 봤을 거임, 그 이유에 대해 변명해봄.
대부분의 직업이 시너지 유지 시간이 시너지 스킬보다 김. (예시: 시너지 10초 > 쿨 6초)
그리고 그 시너지 유지 시간이 꽤 길거나, 중독&출혈처럼 자체적으로 갱신되는 구조임. (기상술사: 돌개바람)
근데 건슬은 위 두 가지가 다 아님 + 스탠스 직업이라는 게 겹쳐서 유지하기가 지랄맞다.
일단 건슬은 시너지 스킬을 번갈아 가면서 딱딱 맞춰서 써줘야 함.
나선의 추적자 (쿨타임 8초, 지속 시간 6초 / 돌개바람처럼 한 2초 남아 있기 해서 총 8초 가능)
민첩한 사격 (쿨타임 6초, 지속 시간 9초)
이 두 개를 번갈아 가면서 써야 하는데, 본 것처럼 지속 시간과 쿨타임 차이가 크지 않음
나추는 보스가 바로 이동하면 지속 시간이 쿨타임보다 더 짧아진다.
근데 여기서 건슬에게는 8초가 아님. 왜냐면 앞뒤로 스탠스 변경을 해야 함.
시너지를 100% 가깝게 갱신하려면 그래도 1초 정도 남았을 때는 시너지를 눌러야 함. 그렇게 되면 아래와 같아짐:
시너지 스킬 > 스탠스 변경 > 4초 안에 라이플 털기 > 스탠스 변경 > 시너지 갱신
내가 몰라서 그런데 시너지를 이렇게 갱신시켜야 하는 직업이 있음? 여기다가 고점 볼려고 나추에 단심 박으면
이제 두배로 머리아픔, 단심 쿨타임 생각 + 나추 쿨타임 생각 + 시너지 갱신 생각 하면서 머리가 심히 아프다.
창술도 스탠스 캐릭이긴 하지만 시너지 유지 시간이 10초 이상인데
왜 건슬은 무기를 2~3개 쓰는데 유지 시간이 이따구냐?
라이플 냉각 + 평화주의자 아크 패시브 유지 시간이랑 같이 치적 시너지 유지 시간도 좀 늘려줘서
팀원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진짜 시너지 6초는 너무 짧다… 좀만 늘려다오.
유일하게 본캐인 건슬 할 때만 보스 피통 보면서 시너지 시간 계산한다…
3. 백스텝 정상화 (공증 밟고 싶어요)
사시 건슬의 징징글 보면 항상 나오는 백스텝!! 영상 하나로 대체한다!!
우리도 공증 밟고 싶다. 우리도 종막 무력 헤드에서 하고 싶다. 뭐가 뒤로 밀리는지는 당연히 알지...
하지만 갑자기 무력 훅 까여서 백스탭 때문에 팀원 한번이라도 다 죽여본적 있으면 그냥 밖에서 하는게 편하다..
트라이 때 공략 및 패턴 안전지대로 가서 딜하면 안됨, 우리는 머리속으로 아 저기 들어가서 저 스킬 쓰면
뒤로 쳐 밀리니 살짝 위험 지대를 밟고 시전속도 존내 긴 로즈 블라썸을 땡기면 되겠구나 생각을 해야한다...
그만 뒤로 가고 싶고 공증 유효율 그만 떨구고 싶다.
4. 노후화 된 트라이포드 (약자 무시 삭제 좀)
타 직업과 건슬에 있는 약자 무시를 계속 삭제하는 걸 보니 스마게도 이거 ㅄ인 걸 아는 것 같음.
페이즈 넘어가면 체력 차서 다시 초기화되고, 이름 바뀌면 초기화되고 등 문제가 많음.
근데 왜 아직도 이건 남겨두냐? 진짜 일 여러 번 하는 걸 얼마나 좋아하면 아직도 안 지우냐.
그냥 깔끔하게 50% 피해 증가로 바꿔주면 안 될까?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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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까지는 내가 격하게 느끼는 개선 사항이고,
아래는 많은 유저들이 느끼는 개선 사항이거나 피메 유저들이 원하는 개선 사항임.
내가 좀 DPS에는 둔감하기도 하고 피메는 잘 모르니
그냥 이런 개선 요구도 있구나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용....
5. 낮은 고점 + 낮은 기믹 수행능력 (피메)
이걸 따로 분류한 건… 나는 사시 건슬만 죽어라 해온 유저임.
지금 아무리 직게에서 건슬이 약하다, 족쇄에 비해 딜이 너무 약하다고 해봐도…
나는 리메이크 전 사시 건슬을 2년 정도 본 유저다 보니까 기대치가 많이 낮음 (할만충임).
다만 확실히 불쾌한 요소는 새로운 레이드가 생길 때마다, 트라이 때마다 많아지는데… 머랄까,
스마게는 ‘건슬은 여기까지야’ 이러면서 모든 레이드에 선을 그어놓고 그 이상 못 올라오게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듦. 그 이야기를 다들 하는 것 같아. 특히 피메 유저들이 죽어 나는듯
분명히 스탠스 직업 + 시전 속도 긴 스킬 + 체방 꼴지 + 기믹 수행 능력 높지 않음이면
DPS로 보상을 줘도 괜찮을 것 같은데, 긴 사거리를 가졌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DPS를 너무 내림….
근데 긴 사거리를 써먹을 만한 레이드가 없어. 누가 사거리 길다고 보스랑 서폿에게 안 붙고 멀리서 딜하냐고…
지금 아크 그리드 때문에 밸런스가 많이 망가지긴 했지만 12월 10일 이후에는 좀 정상화되면 좋겠음.
피메의 경우 위의 문제 + 무력도 안 좋아서 더퍼 때 많이 걸러지는 것 같음
시너지(치적) + 낮은 체방 + 기믹 수행 안 좋음인데 DPS도 흐음… 굳이? 그러니까 그냥 안 받아가는 거지.
건슬뿐만 아니라 이런 굵직한 레이드마다 여러 가지 이유로 걸러지는 직업들이 많음.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꼭 12월 10일에는 대재학의 면모를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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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댓글에 이런저런 말이 많긴 한데 나름 다 공감되는 이야기임.
특히 “이제 리메이크 받은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징징거리냐,
너보다 DPS 안 나오는 직업도 있으니 징징거리지 마라”라는 이야기가 많은 것 같음.
그치, 건슬보다 안 좋은 직업 많고, 나도 봐도 개선해야 하는 직업 많아.
부캐로 블래스터를 키우는데, 낮은 레이드 하면서도 느끼는 게 “와… 얘 가지고 종막 어떻게 가냐?”
이 생각이 자주 들 정도로 개선이 시급한 직업이 많아. 그래서 그런 직업글, 개선글 올라오면 추천 꼬박 누르고 있어.
근데 그렇다고 내가 키우는 직업의 불편한 점에 대해 아가리 다물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
우리 집 아파트가 102동이고 옆동이 103동이라고 해보자.
근데 102동 수압이 약해서 물이 졸졸 나와서 불편해.
그래서 관리실에 “물 수압이 이상해요”라고 했더니
옆 동네 103동 사는 사람들이 “닥쳐! 우리 집은 물이 아예 안 나와!” 라고 할 필요는 없는 거잖아.
거기가 급하니 거기 A/S 먼저 하되, 거기 하고 나면 우리 동네도 관리인이 봐주러 와야 하는 거지.
그리고 제일 웃긴건 멀쩡히 물 나오는 104동 사람들이 저 말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거야 ㅋㅋㅋㅋ
실제로 103동 사는 사람들은 우리 집은 물이 안나와요...같이 고쳐보죠 이러는데 멀쩡히 물나오는
아파트 사람들이 난리를 치는 경우가 많은데 난 이게 좋은건 지 잘 모르겠다....
왜냐면 이런 문제가 있다고 얘기를 안 하면 관리인이 드라이버 들고 우리 아파트 와줄까? 글쎄…
스마게 이놈들이 지표 보고 알아서 잘 고쳐주면 가만히 있을 텐데,
블래스터 예측 밸패 보면 안 좋은 건 바로바로 징징거리는 게 맞는 것 같아. 그래야 인지를 하지.
5번은 위에 써놓은 것처럼 내가 직접 느낀 경험보다는
“이런 것도 있다” 싶어서 일부러 따로 분류하고 말도 해놨지만 그냥 안 쓰는 게 좋을 뻔했네. 쩝…
이 글이 언제 내려갈지 모르겠지만 급한 직업들은 더 빨리 개선 받았으면 좋겠고,
내가 좋아하는 건슬도 언젠가는 더 좋아지면 좋겠어.
급하지 않더라도, 굳이 불쾌감을 느낄 필요 없는 요소들에서
불쾌감을 주는 부분들은 티어와 상관없이 다 개선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쓴 글이니 너무 서로 싸우진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