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직장에서 흡연자라고 소문나는건 처음이네

이직한지 2개월도 안된 신입이기도 하고
사무실 직원 남자 2명, 여자 9명
(여기서 유일하게 나만 흡연자)

잡일도 많고 나름대로 여유도 없고 주변사람 피해주기 싫어서
직장에서는 금연중

그나마 점심시간은 하나 필수도 있지만
여초직장은 뭔가 점심시간 분위기가 다름

남초 = 점심시간 = 개인시간(각자 주식보고, 폰게임하고, 흡연하고)
여초 = 점심시간 = 단체시간(일주일에 3~4번은 점심시간에 카페)

혼자 따로 개인시간 가지기도 눈치보여서 점심시간도 금연

어제 퇴근후 친구랑 밖에서 밥먹고 흡연중일때
회사사람 한명이랑 마주침 "xx씨 흡연하셨구나~" 하고 가셨는데

오늘 출근하니까 모든 사람의
"xx씨, xx아 담배펴?" 질문 공세가 날아오더라

그와중에 한분은 "흡연 의심은 했는데 증거가 없어서 모르겠던데"
말씀하시더라

화장실, 뭐 하나 가져다주면서 밖에 나갔다오면
"하나 피고 왔어? 빠르네~" 장난치시고

앞으로 직장에서 계속 금연해라는 약간의 압박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