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레벨 1700 가까이 되고, 내실은 거의 완료해감..
간단하게 평해보면 재밌지만 피로도와 부담감이 매우 높음
장점 4개 단점 3개 말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 장점
1. 풍부한 컨텐츠
다소 완성도가 낮은 것도 있지만, 컨텐츠가 아주 많아서 할게 많음
2. 레이드가 재밌음
로아랑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잘 만들었다고 느낌
전에 TL 해봤었지만, TL 레이드는 정말 불만이 많았었음. 아이온2가 훨씬 낫다고 생각함
3. 준수한 스토리와 연출
생각보다 스토리와 연출 괜찮았음 특히 연출이 상당히 좋았는데, 그래픽이야 기존 언리얼5 게임들하고 크게 차이 안난다고 해도 표정 표현이 괜찮았어서 몰입도가 나쁘지 않았음. 그리고 이상하게 로아랑 비슷한 것같다는 느낌도 들었는데 기분탓이겠지
4. 빠른 소통
오픈한지 일주일 됐는데, 라방을 몇번을 한 건지.. 굵직한 사고들 때문에 그런 것도 있겠지만, 어떻게든 아이온2를 살리려는 모습을 보여주니 불만 보다는 기대감이 더 높아지는 것같음
# 단점
1. 풍부한 컨텐츠가 강제됨
로아랑 정반대라고 보면 되는데, 유의미한 능력치들이 내실에 많이 있어서 내실이 필수이고, 구하기 성장템들이 여러 컨텐츠에 골고루 포함되어 있는데, 자기가 좋아하는 영역만 해서는 필요한 재료를 수급 할 수 없어서 결국 다 해야 됨..
2. PVP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늦게 어비스 시작했는데, 더 일찍할 걸 하는 생각이 절로 듬
PVP 장비 성능이 너무 좋고, 시공 때문에 싫어도 PVP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자주 생김
죽으면 기분 나쁜 건 어쩔 수 없기 때문에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오픈한지 일주일도 안됐지만 격차가 심해서 과금 많이할 거 아니면 재미 보기가 어렵다는게 큰 문제임..
특히 오픈 첫날부터 발생한 뉴비 학살 이벤트 때문에 이미 초반에 달달하게 어비스 장비 맞춘 유저들은 엄청나게 앞서고 있기 때문에 벌써부터 혼자 무쌍 찍는 상황도 볼 수 있음ㅋㅋ
3. 부족한 편의성 기능들과 각종 버그들
당연히 있어야 할 기본적인 기능들도 빠져있음.. 자잘한 버그들 많음
돈 주고 테스트 해주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
# 결론
전체적으로 아주 잘 나온 게임은 맞다고 생각함..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다고 느껴져서 인기는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같음
그런데, 너무 헤비함
특히 PVP가 레이드 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시간이든 돈이든 써서 상급으로 가지 않으면 크게 재미 보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듬
그래서 자꾸 자동사냥 얘기가 나오는 듯(쌀먹 때문일 수도 있지만)
확실한 건, 로아랑 아이온2는 너무 색깔이 달라서 로아는 로아대로 잘 나갈 것같음
개인적으로 로아처럼 직장인들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좋은 것같음..
NC 싫어하고 로아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골수 유저로서 아이온2가 좋은 자극이 되서 로아도 재밌는 컨텐츠들을 내주면 좋겠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