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라떼는 말이여...화강블래가 참 좋았어...

시즌2에 화강블래를 첫캐로 시작하면서 참 많은 일이 있었지...

당시 모코코였던 나는 무력과 생존이 든든한 화강블래가 굉장히 맘에 들었음

딜이 쌔진 않지만 기믹을 열심히 하는 공대의 윤활유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음

그러던 어느 날 블래는 무력너프를 당하고, 

무력평준화라며 딜이 쌘 캐릭들한테도 무력을 쥐어주고...

그 여파로 공팟에서 거절을 당하는 일이 엄청 많아졌음

솔직히 무력너프를 당했지만 화강블래의 무력은 여전히 상위권이고 

"4초간 무력피해 20%상승"이라는 엄청난 시너지 스킬을 갖고있음

하지만 유저들의 인식은 너무나 처참하게 화강블래를 찢어발기고 짓밟았다....

결국 나도 화강블래를 유기하고 오랜 시간 잊고 있었음...

그러다가 최근 더퍼에서 무력딜러를 귀하게 여긴다길래 혹시나 했는데

사실 무력딜러는 화강블래가 아니라 

디트워로드를 찾는거라는 글을 보고...

내 가슴은 또 다시 무너져 내리듯 먹먹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