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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나 오늘 첫 차 사고 나서 느낀게 많아

연어가제철
댓글: 8 개
조회: 198
추천: 1
2025-12-06 01:54:25


40km? 50km? 고속도로 서행중이었고 느긋하게 가고 있었어. 그때  1초? 2초? 알람떠서 바라본 사이에 전방충돌거리센서 소리들리길래 정면 바라보고 서둘러 브레이크 밝았음.
그래도 차가 멈추지 않았고 팍하고 상대 차를 받았어. 나는 충격으로 머리가 운전대 넘어가서면서 쏠림 충격받았음. 순간 이게 꿈인가? 내가 게임하고 있었나? 한블리에 나왔던 장면이 왜 내 앞에 있는 거지? 사고가 완전히 엉망진창이라 정신차리려고 나오려고 했어.
근데 범퍼 밀려서 운전석 문이 안 열려리는 거야. 뒷차가 어떻게 달려올지 몰라서 너무 무서워서 더 안간힘 씀. 겨우 사람 빠져나갈 공간이 보여서 나오고 피해자분께 바로 사과하고 상태 확인한 뒤 고속도로 안전요원들의 안내로 2차선에서 보험사 연락해서 처리함...아직도 정신이 멍해. 차선 안내해주신 분이 구겨진 내 번호판 가져다주시더라. 그때 눈물 왈칵 차오르는 거 겨우 참았어.

결과적으로 전부 보험처리됐고 차 수리비는 350만원...자비 50...끝...

정말 만약을 생각해서 내가 속도를 더 내고 있었더라면 그냥 그대로 끝났을 거잖아. 지금처럼 멍하기 죽어가는 상황에서 바라보다가 나는 죽겠지. 이번엔 경비한 사고로 어디하나 안 다치고 끝났지만 생각이 깊어진다....
정말...정말...평소에 안전 운전한다고 생각했어. 거리도 벌리고 주변도 엄청 살피고 가는 사람이었는데 정말 한순간이더라. 다들 연말에 길 미끄러우니깐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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