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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아픈게 씁쓸하다

마이리틀버드
댓글: 11 개
조회: 121
2025-12-14 00:09:34
...
회사에 폐급 하나 있어.
덕분에 2인분 몇개월은 함.
몸에 항히스타민제 2종, 국소항히스타민+스테로이드 1종
매일 2회 때려넣어가면서 살고있는데
걔는 가스라이팅은 가스라이팅대로 하고
그냥 너무 스트레스받는다.
Ex)님 졸린건 걍 님 잘못. 님 밤에 못자는 것도 님 잘못.
(팩트: 항히스타민제 저렇게 때려넣어서 졸린거고, 밤잠은 호흡기이슈다)

근데 최근에 스트레스 폭발하면서
호흡기 염증도 같이 폭발한건지 응급실행.
대학병원 진료랑 검사 일정 긴급 조정.
이후 무수면 생활 지속하다가
수면제 처방 받기위해 간 병원에서 진료 대기 중 실신
이후 수면제랑 항우울제 + 기존 먹던 약들 먹으며 지내다 화장실에서 실신
대학병원 2개 진료과에서 협진하던게 이젠 3개가 될 판.

...

난 그냥 평범하게 로아하면서 행복하고싶은 사회초년생이고
그냥 나의 일상을 지키고 싶을뿐인 직장인인데
나도 이제 첫 직장에서 1년 되어가는 막내일 뿐인데.

선배들은 왜 폐급 하나를 내가 떠안게 만들어서
내가 대학병원 정기진료를 받고있는데
친히 정신과 협진요소를 또 추가해주시는 걸까
너무 힘들어서 지쳐서 딱 한번 정중하게 거절했다가
그자리에서 그냥 3명한테 말로 집단린치 맞고
그 폐급이랑 1대 1로도 그냥 온갖 개소리 다 듣고
결국 염증 폭발하고.
(점심시간에 눈붙이는거 보기 안좋다부터 시작해서, 넌 나한테 불만 있는 순간을 콕 못집으니 불만이 없는거다, 넌 아까 그 상황에서 부서장이나 다른 선배들이 그랬어도 똑같이 했을거냐는 개소리 등)

나도 모챌익 하고싶은데.
남들처럼 모챌익 쫙쫙 진도 빼며 하고싶은데.
아프기 싫어.
그만 아프고 싶어.
모챌익 홀나 올리고 플레이 연습도하고
4서폿 다 키워본 유저라고 당당히 말하며 다니고싶은데

너무 아파서
너무 힘들어서
감정 조금만 올라와도 바로 심장이 두근거리고
회사에서 누구나 날 부르는 소리만 들려도
심하게 놀라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레이드 하다가 스트레스 받는 것 조차 위험할것만 같아서
벌써 근 3주째 그토록 좋아하던 로아 레이드도 못해

서러워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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