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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첫주차 로아 정말 오랜만에 복귀 소감 (조금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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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개
조회: 156
추천: 1
2025-12-15 11:11:05
읽기에 앞서 맨 밑에 세 줄 요약 있어!

안녕 나는 거의 반년 넘게 로아를 안 하다가 모챌익 보상도 괜찮고 겨울 로아온 때의 그 감성에 또(?) 이끌려서 돌아오게 된 케이스야

접은 주된 사유는 사람에 치이는 레이드를 매 주 빼기 힘들었고, 거의 혼자 공팟을 전전하는 것도 있었지만 현생이 바빠지니 자연스레 내려놓았던 것 같아

그래서 이번에 복귀 할 때 이거 하나만큼은 해봐야겠다 생각하고 복귀를 결심했지

그게 뭐나면

나도 이번엔 친구랑 로아를 좀 즐겨보자! 이게 목표였어 옛날에 할 땐 공팟 다니는 게 뭐 컷만 맞추면 훨씬 빠르고 나만 잘하면 욕먹을 일도 없고 약속에 구애받지도 않고 좋은 거 아냐? 였는데 사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한테 있어서 좀 신포도 였던 거 같아

특히나 이런 알피지는 같이 할 때의 그 감성이 되게 좋다라고 이번에 느낀게 복귀하니까 모코코 딱지를 달게 됐거든 자연스레 마을에서 같은 모코코 딱지를 보거나 혹은 오래 플레이 해온 유저들이랑 접점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같이 뭐 최종레이드도 아냐 어비스 던전이라도 가보실래요? 하고 갔었는데 그게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더라

여태 그냥 혼자 하는 게 편하지~ 같이 하면 시간 약속 불편해~ 하며 외면 했던 거 같애

근데 사실 이번주는 같이 뭔가 해야지! 해놓고 지금 공략이며 뭐며 배우면서 공팟은 커녕 엘든링마냥 원정대 캐릭들 싱글 보내기도 바쁘긴 했어…너무 정신없으니까 아 이 와중에 공팟에서 한 번 치이면 꼬꾸라지겠구나 싶어서 ㅋㅋㅋㅋ

그래도 전엔 생전 안 하던 벌목하면서 인사도 건네보고(사실 그 이상 말을 안 함), 아게오롱이 끝나면 고생하셨습니다 케어 감사해요 같은 말도 해보고 하면서 나름 노력은 해보고 있어 여전히 뭐 친구라 할만한 사람을 구하진 못했어 근데 친구 구하려고 그런 말을 건네는 게 아니라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 보면 생기는 인연 같은 게 즐거워서 해보는 거 같더라고?

무튼 이번에 복귀하고서 진짜 뭐 많이 퍼주길래 당장은 콘솔겜 마냥 싱글로 즐기고 있는데 나도 좀 크면 같이 레이드도 디니고 트라이도 다녀보고 그러고 싶더라고 마냥 숙제 돌고 골드 모으고 이런 게 목적이 아니게 되니까 맘이 편하다고 해야하나?

글이 너무 길었는데 깔끔한 세 줄 요약

1. 로아를 접었던 이유는 공팟 위주의 레이드 피로와 현생 바쁨 때문이었고, 이번엔 사람이 아니라 함께 뭔가 재미를 느껴보고 싶어서 복귀함.

2. 모코코로 돌아와 소소한 어비스 던전, 인사 한마디 같은 작은 교류가 생각보다 큰 재미라는 걸 새삼 느끼고 있음 근데 쉽지 않음 찐따라..

3. 지금은 싱글처럼 천천히 즐기지만, 언젠가는 친구랑 같이 레이드를 해보고 싶다는 목표로 마음 편하게 로아를 하고 있다.

긴 글 읽어줘서 감사콩!!

찐결론-> 간만에 하니 로아 재밌네~! 맛있게 먹어볼게!


초 인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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