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복권 되면 이렇게 살고 싶다

그냥 좀 사는 게 막연해서 산책 중인데 문뜩 생각해봤어.
내가 복권되면 일단 아버지 공장짓는 거 마무리하고 인근에 땅 200평짜리 사고 20평대 집 하나 지어드리는 거야. 아버지도 너무 놀기만 하면 심심하니깐 지금보단 일 줄여서 거래처에서 주는 일 조금만 하는거지

그리고 나도 살고 싶은 집을 지어 한 20평이면 될 것 같음
거기에 최신 컴퓨터랑 카메라 세트, 르노코리아 클레오스 풀옵션으로 사! 그리고 노르웨이, 스웨덴 7박8일로 패키지 여행을 가는 거야. 적당히 2주 정도 입을 옷도 사!
게스 정도나 랄프로렌 정도의 품질과 가격도 합리적인 브랜드의 옷을 사는 거야 명품은 사치임.
취미로는 등산이랑 수영을 가 수영은 1:1강습을 받는거지 지금처럼 다대:1이 아니라 전문적으로 배워보는 거야.
이렇게 해도 10억은 못 쓸 거야. 왜냐하면 내가 사는 곳은 중소도시라 땅값이 매우 저렴하거든. 그럼 남은 돈 조금 더 해서 아파트 두개를 어떻게 구해서 월세를 받는거야.
그걸로 월세 받으면서 생각해뒀던 지방국립대의 국문학과를 지원해서 공부하는 거지. 때때로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다니면서 예술적 지식을 더 쌓고 지금보다 책을 더 읽으면서 문학적 견문을 더 넓히면서 사는 거야.
생각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지 않아? 하 사치스러워 아아아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 그지 같은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