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엔딩보고 허겁지겁 글쓰러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드디어 7년간의 여정의 끝는데.
저번에 썼던
루페온 최종목적글이 예측이 거의 들어맞아서 저도 놀랐네요.
특히 엔딩부위는 큰 여윤을 남겼죠. (이렇게 잘만드는 놈들이 왜 에버그레이스 몸통박치기를..)
특히 카제로스가 소멸하면서 .
모험가 여러분은 이번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공개되었던.
'카제로스의 의지를 잇는 자'가 되었습니다.
동시에 숨죽이고 있던 어둠의 신들인.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또한 자신들을 억누르던 카제로스가 사라지면서 드디어 활동을 개시하였죠.
오늘이 카제로스의 소멸과 태존자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스포일러가 가득하니, 아직 엔딩을 안보신 분들은 뒤로 가주세요.
일단 앞부분 내용 다 자르고
아크를 개방이후 카제로스와 대면이후 올립니다.
아크를 개방하고 이후.
에스더들과 주인공이 페트라니아까지 따라가
또!! 다시한번 카제로스와 결전을 치루는데.
나 아크 개방했다이 씹새야!!!!!!!!!
무적버프에 즉사치트 킨 나는.
신이고 나발이고 카제로스따윈 더는 두렵지 않았죠.
레이드 당시 무한 트라이의 분노를 담아
특히 카제로스는 안그래도 유저가 치트 켰는데 에스더 다굴까지 맞이함.
그런데
궁지로 몰린 카제로스는
이상한 대사들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혼돈은 추악하다던가.
질서를 지켜낼 수 있는 지.
증명하라는 대사를 하다.
쓰러지더니..
결국 최후의 발악하나 싶었는데.
유저를 내면 세계로 끌고 가서는..
(쳐맞고 얌전해진 카제로스)
카제로스는 그간의 진실을 이야기하는데요.
카제로스 본인은
루페온이 혼돈을 바로잡기 위해 심어둔 존재였고,(내 추측글이 맞았네)
그의 행동 목적은 오로지.
순수하게 혼돈을 없애기 위해서였죠.
그렇기에
질서의 피조물임에도
혼돈을 불러오던 아크라시아의 모든 생물을 증오했고,
아크라시아를 멸망시켜,
죽음의 질서로
혼돈을 질서에 편입시키려 한 것이었죠.
그러나 결국 유저에 의해 실패하고,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은 카제로스와의 계약으로 묶여있기에
그간 숨죽여 활동할 수 없었고, 이제 카제로스가 소멸하니
태존자들은 다시금 새로운 혼돈을 불러들이기 위해 날 뛸 거라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 카제로스님은..
질서의 세계의 혼돈을 막기위해
자신또한 운명을 비틀 변수로..
신의 권능을...
무려 자신의 권능을 유저에게 넘겨줍니다.
그리고는..
카제로스는 유저를 자신의 뒤를 이어 아크라시아의 질서를 지킬..
질서의 수호자로 택하고는 소멸합니다.
심지어 권능을 준 이유 조차.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은
카제로스의 소멸과 함께 계약종료로 자유로워지나,
카제로스가 이를 막기위해 유저에게 자신의 힘을 넘겨서
끝까지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서 였죠.
이렇게 카제로스가 소멸하자마자.
페트라니아의 모든 질서는 붕괴하고,
혼돈의 별로 회귀함에 따라.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 또한 다시 활동을 개시하죠.
이들은 긴 세월동안 카제로스에 억눌러 음지에 숨어있던 혼돈태생으로.
오피셜로 언제나 존재를 갈구하는 존재였죠.
특히
여기서 악마로 위장하고 있던 쿠크세이튼은
질서속에서 새로운 혼돈을 꿈꾸고 있는 자로.
카마인과의 대사에 쿠크가 분노했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카마인의 모두 자신의 것이었단 말에.
세이튼은 정확힌 내 것이었다고 크게 분노했죠.
여기서 쿠크세이튼의 목적이 확실해졌죠.
이그하람을 소멸시키고
카제로스가 차지했던.
혼돈의 권좌를 노리고 있던 겁니다.
태존자들은 모든 그림자속에 숨어있는데..
쿠크세이튼은 그중에서 가장 두려운
혼돈을 탐한
혼돈의 그림자였던 겁니다.
혼돈에서 질서가 태어났듯.
이번엔.
질서에서 혼돈을 피워내려는 거죠.
그 밖에 쿠크세이튼 말고도.
다른 태존자들 역시 각자의 목적으로 움직이는 걸로 추정되는데,
그로인해 아크라시아에 드리울 거대한 혼돈.
이 모든게 카제로스의 소멸로 하여금 시작되려 하고 있죠.
그러나
카제로스는 자신의 사후이후에도
질서를 지키려던 존재.
죽음이라는 개념마저 묶어낼 수 있었던
심연의 불꽃을 모험가에게 넘깁니다.
(아크버프 사라졌다고 아쉬워하지 말라고 신의 권능을 준 카제로스님..)
질서가 죽음의 대적자를 안배했듯.
이번엔
죽음이 혼돈의 대적자로 모험가 여러분 안배한거죠.
자 그럼 정리들어가요.
1.카제로스는 혼돈을 억누르기에 위해 루페온이 심어둔 분신비슷한 거였다.(내 추측이 맞았넹)
2.카제로스의 죽음과 함께 태존자들은 자유로워졌고, 그리인해 혼돈이 다시 범람했다.
3.태존자들의 주측인 쿠크세이튼은 새로운 혼돈이 되려하고 있다.
4.혼돈을 막기위한 혼돈의 대적자로 모험가가 선택되었다.
인과의 의해 앞으로 벌어질 혼돈.
그 모든 것을 막아설수 있는 변수로
새로운 질서의 수호자된 여러분의 앞길을 그리며,
이야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콩.
.
..
+++
내 드디어 1부가 끝났네용.
오픈베타부터 지금껏 해온 아크라시아인으로써,
이번 대미에선 뭔가 형용할 수 없던 감정과 깊은 여운이 몰려오더군요.
정말 이번 스토리는 운영진이 우리에게 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아 고질적인 문제였던 모션도 어느정도 해결하고,
말많던 샨디의 전투씬장면도 멋지게 잘 만들었고,
특히
최종보스였던 카제로스의 마지막도,
카제로스라는 정체성과 잘 어울렸다 생각됩니다.
다들 알다시피
카멘은 어둠을 상징하지만.
카제로스는 빛을 상징합니다.
최종장 카제로스.
개인적으로 카제로스의 정체성을 가장 잘보여준 디자인이라 볼 수 있는데요.
카제로스는 혼돈과 질서가 뒤섞인 모순된 존재이기에.
혼돈이지만 질서를
죽음이지만 생을..
운명을 신봉하지만.
정작 본인의
운명을 거스려고 하는 모순 그 자체의 존재입니다.
(루테란 피셜로도 카제로스는 모순이 창조한 존재)
그리고 그 모순의 결정체는 바로 어둠이지만 빛을.
혼돈속에서 질서를 상징하는
붉은 달이었죠.
혼돈을 평정해 질서를 꿈꿨던 카제로스.
그의 대표적인 상징성이던
붉은 달이 내면세계에서 산산조각나는 연출은
카제로스의 최후와 함께 그의 야망이 무너졌다는 걸 직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렇기에 전 여기서 운영진에게 찬사를 보낼 수 밖에 없었죠.
(몸통박치기는 잊어라)
정체성에 맞는 디자인, 정체성에 맞는 최후.
그리고 질서와 운명을 따르던 카제로스가,
그렇기에 질서를 위해 혼돈마저 수용한..
읽어주셔서 감사콩.
개인이 한건지 벌집바닥에 벌들 깔려있음...
카단은 언어장애가 아니라.
그냥 몰랐던 거였네요.
여태 오해해서 미안행.
라이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