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ㅅㅍ) 스토리로 유입된 사람의 1부 엔딩 감상

나는 로스트아크를 시작하기 전부터 스토리를 먼저 챙겨봤고

로스트아크를 시작한 이유도 스토리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서 유입된 케이스였음

스토리 보려고 게임을 해왔고 1부 엔딩만을 기다리면서 달려왔음

하나의 스토리가 완전히 끝나는 순간을 보고 싶었기 때문임

1부 스토리 엔딩을 기다리면서 내가 기대했던 건

로아의 스토리가 한 번 정리되고, 이 지점까지만 봐도

여기서 완결났네

라고 말할 수 있는 엔딩이었음

MCU의 인피니티 사가처럼 스토리의 한 단락이 끝났을 때 만큼은 완전한 마침표를 찍어주는 엔딩을 바랬음

물론 MCU 이후 스토리 챙겨보고 있고 둠스데이 기대하고 있는데 엔드게임이 끝났을 때 내가 느낀 건

메인 스토리는 결말에서 고점 찍고 끝나고 이후 이야기는 외전처럼 느껴졌다는 거임

다음 이야기를 위한 여지는 있지만
그럼에도 이 한 챕터는 완전히 끝났다고 느껴지는 엔딩

로스트아크도 1부 여정을 그렇게 마무리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이제 카제로스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는 완전히 끝났다고 느꼈고

1부 스토리의 고점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결말이 고점이라고 말할거임

그런데 1부 엔딩을 보고도 다음 이야기가 외전이 아니었음

앞으로 그림자들이 아크라시아를 노리면서 뭘 하게 될지

이 과정에서 이그하람이 적의 적은 나의 친구 같은 포지션으로 어떻게 얽히게 될지도 궁금하고

지금 당장의 스토리에서는 

베아트리스가 우리에게 하고 싶었던 말
서클사이드에 있다는 시안 영감님 무덤
샨디가 요양 중인 장소까지 너무 궁금해

환죽도 림레이크 플레체 자크라의 환영상점 다 돌아봤는데 샨디 없더라…

빨리 1월 7일 되서 다음 스토리 나왔으면 좋겠다

앞으로 스토리도 너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