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저찌 하다가 만나게되서
만나러가는 중 존나 긴장됐는데
먼저 도착했다고 배고프다고 빨리 와 라고 재촉하길래
빨리 갈께 나도배고프다 하고. 도착했는데.
끝자리 앉아서 손 흔들더라ㅋㅋㅋㅋㅋ
진짜 가식존나없음ㅋㅋㅋㅋㅋ
그래서
갈매기살 먹으면서 얘기좀하다가
내가 일어나자. 해서 일어났는데.
내가 패딩에 목티 여자친구한테 한번도 보여준적없는 옷 입고
갔는데 아무말없더니
내가 옆으로매는 백팩에 마스크 향수 썬크림 음료수 등등 넣고
댕기는 백팩 보더니 가게 나와서 그 백팩을 지 쪽으로 휙돌리더니 이거 내가못보던건데? 삿어? ㅇㅈㄹ 하길래ㅋㅋ
갑작 스럽게 그래서 존나당황하다가
이거 원래있던건데? 너한테 안보여줬을뿐이지 있던거야 라고했더니 그래? 이러고말던데
친구한테 이 얘기했더니 이것도 플러팅 이라고하던데 맞음?
그러고나서
갈매기 다 먹고 나도어차피 그쪽 방향으로가야되서
너집 데려다줘도돼? 이러니까 존나웃으면서 멀새삼스럽게
그런걸 물어봐 라는 표정으로 웃으면서 고개 끄덕끄덕거려서
버스타고 3정거장 거리라서 가는데.
내리자마자 얘네집에있는 고양이 내가존나좋아하는 고양이생각나서
아 맞다 너 집 와플이 간식 사다줄까? 했더니
기어들어가는목소리 로 와플이 간식 진짜 조금씩주는데.....
이러길래ㅋㅋ. 집에 와플이 간식 있긴해?ㅋㅋ 라고 물으니
아니?ㅋㅋㅋ이러길래
그럼 사러가자 해서
사러가는길에 야 근데 왕복 10분거리 인데
와플이 간식 2만원어치 사주면 너 개꿀아니야? 이랫더니 피식웃고
도착해서 와플이 간식 존나사고
너 뭐 과자먹을래? 라고 하다가
배불러서 아니... 나 요새 과자잘 안먹어...
이러길래 얜 눈을감자 과자에 환장해서 그 과자 가리키면서
이것도? 이랫더니 몸 베베꼬면서 웃참하면서
아니야~~~~진짜 안먹어~~~ ㅇㅈㄹ 하길래 집어서 사다줌.
내가 현금 결제했는데.6300원인가? 거스름돈 주길래
300원 주면서 " 가져" 했더니 아 싫어~~ㅋㅋ 이러길래
천원주면 가질꺼자나 이랬더니 " 줘" 이러고
아니야 하면서 다시 돌려주더니 지 혼잣말로
아 붕어빵있나? 이러길래
슈크림 3천원치 였나? 사다주고 집앞에데려다주고 집옴ㅋㅋ
근데 남친도외국인 여자도 외국인 임 둘다 서울거주
결론 존나재밌게 놀다옴.
그래서 플러팅 맞음?
들차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