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카제로스는 루페온의 꼭두각시

카제로스는 루페온이 질서를 뗴어서 만들어낸 존재.

혼돈을 짖밟고 질서를 바로 세우는게 루페온의 목적이라고 이번에 나왔죠.

카제로스의 대사를 들어보면 자신은 루페온의 운명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뜻대로 질서를 세우는지 알았죠.

하지만 설정된 값에 따라 자신은 혼돈을 짖밟고 질서를 세우는 자 라고 말을 반복적으로 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즉 루페온이 만든 운명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이죠.

(만약 루페온의 운명에서 벗어났다면 이미 루페온이 알았을 것으로 추청합니다.

아르케: 카제로스가 소멸하면 루페온 역시 자신의 일부가 소멸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니까)

하지만 카제로스가 루페온의 운명에서 벗어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마지막 장면입니다.

카제로스 - 지금이 최초로 운명을 비트는 순간이다(지금까지 비틀지 못했으나 드디어 루페온의 운명을 비튼다).

이것은 라제니스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죠. (역시 신이야)

죽기 전까지 선택을 하지 못했던 라제니스의 장면과는 다르게, 

카제로스는 소멸 직전 선택하여 운명을 비틀어 버립니다.

그로서 꼭두각시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수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