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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ㅅㅍ) 심심해서 써본 루페온의 목적과 모험가의 정체에 대한 가설

dhkdhkdhk
댓글: 1 개
조회: 90
2025-12-29 10:18:20

아래 내용은 1부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해석과 가설이며 확정된 설정이 아니라 복선과 연출을 연결해본 추측입니다.

그냥 이런 관점도 가능하구나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루페온의 진짜 목적과 지금까지 모험가의 서사가 완벽하게 일치함

 

먼저 카제로스가 혼돈을 없애고 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 진짜 루페온이 원하던 것인가?

>물론 당연히 아님

루페온의 진짜 목적은 질서와 혼돈을 모두 품은 완벽한 존재가 되는 것

근데 아만은 카제로스와의 전투 이후 질서와 혼돈의 힘을 모두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를 실리안이 한 번 더 짚어줌

아크를 제어하기 위해 루페온이 만든 로스트아크 아만이 질서와 혼돈의 힘을 모두 사용하게 된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음?

그리고 이번 스토리에서 계속 짚어준 부분인데 아르케나 카제로스 태존자 모두 모험가를 혼돈의 존재라고 인식합니다.

그렇게 혼돈 속에서 태어나 로스트아크 아만에 공명하며 카제로스를 죽이고 질서의 파편을 얻게 된 모험가 본인은?

신기하게도 루페온의 진짜 목적과 정확히 같음

결국 루페온이 카제로스를 만든 진짜 이유는 루페온의 질서에 대적하는 모험가를 완벽한 혼돈의 존재로 만들기 위함이며 이후 질서의 파편을 수거하기 위함이 아닐까 합니다.

 

 

 

2 루페온의 부재는 너무 완벽하며 우연이 아니라 설계에 가깝다.

 

너무 뇌피셜에 말하기 조금 조심스러운데 루페온 같은 신이 어느 순간 뿅 사라져서 흔적도 남지 않는다.<생각해보면 구조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그하람도 카제로스한테 두들겨 맞아 카마인이랑 카멘으로 분리되었고 프로키온 같은 온갖 신들이랑 태존자들까지 어디다 체취를 남기고 다니는데 최소한 비슷한 신격에 의해 관측조차도 되지 않는 구조가 너무 이상하다고 느껴왔습니다.

 

그러다 이번 스토리를 본 뒤 질서 그 자체인 루페온이 혼돈을 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그 질서 자체인 본인의 존재를 지워야지 않을까?

그래서 루페온은 본인의 권능을 나누어 질서의 파편을 만들었고 이를 아크라시아 곳곳에 숨겨둠 이후 신의 힘을 완전히 잃은 루페온은 모험가로 환생했다는 가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흔적도 없이 완벽하게 사라져 찾을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건 좀 특이한데 이번 스토리에서 루페온의 흔적을 지운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특히 아크 아르케와의 대화에서 루페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루페온의 목적이나 안배에 대해서는 많은 질문이 오고가는데도 불구하고 루페온이 지금 당장 어디에 있는 지에 대해 알려주지도 않고 질문도 안하는 거에서 기시감을 느꼈습니다.

사실 루페온의 행방에 관해서는 스토리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물어볼 이유가 충분한데도 아르케와의 대화에서 스토리 팀이 의도적으로 질문 자체를 배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아르케가 루페온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는 게 아닐까 루페온은 바로 아르케의 앞에 있었으니까

그리고 모험가도 스스로 자신이 루페온(혹은 분신)이기 때문에 은연중에 물어보는 것을 잊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과할 수 있지만 결국 아르케와의 대화에서 루페온의 행방에 대한 대화가 나오지도 않은 것이 많이 의심스러웠습니다.

 

 

 

 

위 두 가지 추론을 근거로 내린 결론은 결국 모험가=루페온의 환생 혹은 계승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1부까지 루페온 시점에서 스토리 라인과 2부 스토리 구조를 유추해 보면

 

 

1 루페온은 질서와 혼돈을 모두 품기 위해 자신의 권능인 질서의 힘을 파편으로 나누어 아크라시아 곳곳에 숨겨뒀고 이후 혼돈 속에서 모험가로 다시 태어남(혹은 자신의 분신으로)

모험가는 죽음 속에서 피어난 질서의 파편 카제로스에 대항하며 스스로 혼돈의 성질을 키움

 

2 루페온의 환생인 모험가는 자신(루페온)의 뜻대로 사용될 로스트아크인 아만과 함께 카제로스를 죽이고 스스로 루페온의 질서를 부수는 완벽한 혼돈의 존재가 되었으며 이후 질서의 파편을 건네받음

혼돈 속에서 태어나 질서의 성질을 품기 시작함-여기까지가 1부 완

 

3 2부 스토리는 1부의 질서에 대적하여 스스로 혼돈의 존재로 완성되는 스토리와 대비되게 숨겨둔 질서의 파편을 얻고 혼돈의 신 이그하람에 대적하며 완전한 질서의 수호자가 되는 흐름이 될 것

(질서의 파편을 숨긴 위치는 카제로스 에버그레이스 슈샤이어의 얼음 속 등으로 생각됨

아마 2부 중반 쯤 페트라니아에서 죽음을 앞둔 에버그레이스가 질서의 파편을 모험가에게 넘길 것이고 이그하람이 화마군단을 깨우기 위해 슈샤이어의 얼음을 녹이며 또 하나의 파편을 얻게 될 것)

질서의 파편들을 모두 모은 모험가는 아크와 함께 이그하람을 죽이고 질서와 혼돈을 모두 품은 존재가 될 것

 

정도로 생각 해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줄 요약

1 이번 카제로스 스토리에서 모험가가 혼돈 속에서 태어났음을 강조하고 이후 질서의 파편을 얻으며 루페온의 최종 목표와 완벽히 일치한 서사로 나아가는 것이 매우 수상함

2 결론은 모험가=루페온의 환생 혹은 루페온의 계승자

3 맨날 유머똥글 싸다가 스토리글 써봤는데 관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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