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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노동청 신고 하려고 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Naruru
댓글: 10 개
조회: 173
추천: 1
2025-12-29 17:11:47
안녕하세요. 어디 물어볼 곳도 없고 도움 받을 곳이라고는 챗지피티밖에 없어서 조금이나마 다른분께 조언을 받고 싶어서 이렇게 글 써봅니다..
말주변이 없어 글이 좀 이상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저희 어머니께서는 지인분 소개로 2008~2009년쯤 포대자루 미싱하는 곳에 취직하여 최근까지 16년정도를 근무하였습니다.
현재 사장이 '일이 없으니 일 생기면 연락하겠다'며 어머니께 퇴직 유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주5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점심시간 1시간 제외 하루 8시간 근무 하십니다.
그럼에도 주휴수당은 일절 받은 적 없고 최저시급만 받으시고요. 퇴직금은 매월 나눠서 달에 135,000원씩 받고 계십니다. 언제부터 받으신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퇴직금을 퇴직할 때 안 주고 월분할 해서 달마다 줘도 되는건가요?)
거기에 어머니보다 늦게 들어오신 분이 계시는데 그분과 차이를 둔다며 어머니께서 5만원정도 더 받으셨다고 하셨습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외국인 노동자분들 포함해서 근무자 5명정도 있었지만 지금은 1년째 어머니와 사장 둘이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마저도 어머니께 한달에 3~4일은 일 없으니 나오지마라고 하셨었습니다. 물론 무급이었구요. (이런 경우 휴업수당으로 평균임금의 70% 는 받아야 한다고 알고 있는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근로계약서조차 작성하신 적 없으시고 4대보험도 최근 1년만 가입되어 있습니다. 그 전에는 4대보험 아예 안 들었구요.

왜 이런 곳에서 저런 대우를 받으며 일 했냐 생각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대학교도 안 나오셨고 기술조차 배운 것이 없어 제가 어릴 때 고무마개 끼우는 부업을 하셨었습니다.
제가 조금 크자 이제 집에 혼자 둬도 괜찮겠다 싶으셨는지 그 때부터 지인분 소개를 받아 미싱 일을 시작하셨구요.
집 근처 직장이라 자전거로 출퇴근 하기 편하기도 했고 다른 곳에서는 일해본 적이 없으셔서 이게 부당한건 줄 모르셨습니다.

변명으로 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저도 사회생활을 아직 해본 적이 없고 잘 몰라 어머니께서 이런 부당한 대우를 받고 계신지 몰랐습니다. (사실 어머니께 조금만 관심을 더 가졌었더라면 알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건 제 잘못이 맞아요.)

무지가 죄라면 죄가 맞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그 오랜 기간 일을 하셨지만 지금 어머니께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노동청에 신고를 하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아는 것이 없어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주휴수당, 휴업수당, 근로계약서 미작성, 4대보험 미가입, 퇴직금 부당 지급

이렇게 작성을 해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Lv1 Nar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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