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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가정사 한탄해두 대냐

음싀
댓글: 13 개
조회: 168
2025-12-29 18:18:36
그냥 어디다가라도 얘기하고 싶은데 내얼굴에 침뱉기라 ㅠㅠ 익명 커뮤에 씀
결혼한 오빠가 있어 결혼한지는 15년 정도 됨
나는 타지에 나와 사는 중
결혼 초부터 둘이 넉넉하진 않았음 새언니 친정도 머 그냥 그렇다고 들었음
아빠가 결혼 초부터 며느리 예쁘다고 용돈도 많이 주고 그랬음
첫째 출산 때도 천 줬고
둘째 낳으면 차 대출금(2천) 갚아주겠다고 해서
오빠 부부가 둘째 계획 없다가 낳음
근데 새언니가 이때 산후풍이 심하게 와서
출산하고 1년을 거의 못 움직였거든
한약만 듣는다고 해서 2백씩 두번 줬는데
또 달라 그래서 아빠가 역정낸 후로
오빠 부부랑 사이가 안 좋아짐
이 과정도 새언니한테 존나 빡치는 거 많았는데
가족이고 자주 안 만나니까 걍 다 참고 살았음

근데 오빠가 재작년에 다니던 회사에서 잘리고
택배 배송일을 시작했는데
몇개월 안된 시점에 눈길에 미끄러져가지구
발목뼈가 부서져서 지금껏 요양 중임

그게 올해 초인데 6월엔가 나한테 연락와서
힘든데 부모님한텐 얘기를 못하겠대서
내가 부모님한테 사정 얘기하고
엄마가 1500 아빠가 1000 지원함 (부모님 이혼하셔서 따로 지원한 거)

근데 어제 또 아빠한테 전화해서
도와줄 수 있냐고 했단 거야
이게 타이밍이 ㅈㄴ 안 좋은 게
아빠가 농사하는데 요즘이 수확시기거든
근데 건초염이 왔는데 치료를 받을 새가 없어서
진통제 먹으면서 일하고 있음
아빠 나이는 70세임..

나는 이해 안되는 게
오빠는 진짜 못 걸어다니니까 그렇다 치고
새언닌 도대체 왜
이 상황에서도 가정주부임..?
애도 둘이나 있는데 왜 암거도 안하냐고..
그렇다고 집이 존나게 깨끗하고 그런 거도 아니더만 ㅠ

여름에 오빠집 놀러가서 은근히 물어보니까
새언니는 아직도 산후풍 때문에
추워지면 뼈 아파서 못 움직인대
진짜 그 정도 하나 둘째가 곧 9살인데...??
아 그냥 답답하네
엄빠 둘다 속상해서 번갈아가면서 전화오는데
ㅋㅋ 걍 할말이 없다....
엄마는 계속 내가 준 돈 교회 헌금 낸 거 아니냐고 하는데 진짜 그런 거 같기도 해서 속이 갑갑함

Lv2 음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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