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떄 만난 A라는 친구가 있는데, 많이 친했다고는 생각안함.
내가 공부잘했으니까 주워먹으려는 느낌이 강해서 어느정도 거리뒀음.
성격도 많이 달랐던게 나는 극I 였는데, 그 친구는 극E 였음.
그러다가 대학교 졸업하고 각자 취업하고 바쁜 와중에, 어쩌다가 내가 휴가쓴걸 알았는지 밥먹자고 이야기 꺼내더라.
딱히 거절할 이유는 없어서 본가로 내려가서 그 친구를 만나려고 했는데 약속 당일이 되서 연락 두절이 되어버림...
카톡이랑 전화 둘다 아무소식이 없길래 당황해서 인스타를 헤메서 친구 동생한테 연락이 닿았는데, 아직도 친구 동생이 했던 말이 기억남.
'그 또X이년 친구랑 술먹으러 가서 저한테도 연락이없어요 C발'
그말 듣고 아! 이년은 이런 년이었지 다시한번 꺠닫고 다음날에 숙취에 쪄든 목소리로 미안해라고 하는걸 담담히 듣다가 전화 끄고 카톡 친구목록에서 삭제 시켰음.
그게 6년전 이야기인데, 그 이후로 그년이랑 대화한적 없음. 내가 말 건적도 없고 그 년도 나한테 말안하더라.
그러다가 최근에 대학교단톡방에 다른 친구한테서 'A가 결혼한다는데 올사람 청첩장 준데' 라는 소리를 함.
대리로 청첩장 물어보는게 어이없어서 그렇게 물어보는게 맞냐고 대리로 전달해준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자신도 A한테 전부다 주면 되지않냐고 물어봤는데 '싫다'라고 답변했다함.
ㅋㅋㅋㅋㅋㅋㅋ A가 없는 단톡방이었는데 다들 극대노해서 ㅈㄴ 욕하더라.
단톡방 애들 연락처도 한명밖에 없고~ 친하지도 않았고~ 내 결혼식에 참여하고싶으면 말해~ ㅇㅈㄹ로 하는게 청첩장이 맞나 싶어서 전달해준 친구도 억지로 소식 전달해준것같길래. 귀찮게 굴면 내가 직접말해준다고 하니까 전달해준 친구도 자기도 귀찮다고 모두 안가는걸로 통일됨.
A가 대학교 다닐떄부터 집에 부자였어서 매일 택시타고 만원내면서 다님 + 면허따니까 아반떼 신형 가족이 사줌 + 알바 한번도 안함
ㅇㅈㄹ로 인생 사니까 친구가 없었던건 알겠는데, 사람은 변하지않는다는걸 역시나 꺠닫게됨 ㅋㅋ
진짜 모르곘는데 청첩장 저렇게 주는게 도의적으로 맞는 행동이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