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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토리 관련 주저리) 모험가의 정체는 무엇일까?

20sub
댓글: 1 개
조회: 202
2026-01-05 04:44:31
1부 최종장을 맞아서 스토리파로서 로아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정리하고 고찰한 점, 뇌피셜을 기반한 추측글입니다.

1부 스토리의 3줄 요약 :
1. 아크 모으자
2. 로스트아크(아만)를 통해 아크를 개방하자
3. 카제로스를 소멸시키자


안녕하세요. 로스트아크의 방대한 세계관을 정주행하며 그 속에 숨겨진 의문점들을 추적하고 있는 한 모험가입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해보고 싶은 주제는 주신 루페온의 행방, 그리고 그가 설계한 거대한 운명의 시나리오입니다.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한 가지 커다란 의구심이 생깁니다. 


"루페온은 질서와 혼돈을 모두 가지기 위해 어딘가로 떠났다는데, 왜 소중한 아크를 아크라시아에 그대로 두고 갔을까?" 


하는 점입니다.


단순히 방치한 것일까요? 아니면 이조차 그의 치밀한 설계였을까요? 제가 분석한 루페온의 시점별 연대기를 통해 그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1. 태초의 시대 : 질서라는 이름의 완벽한 감옥


태초의 혼돈 속에서 루페온은 질서와 운명을 창조했습니다. 

그에게 질서는 '정해진 인과'였고, 운명은 그 인과대로만 움직이는 

기계적인 흐름이었습니다. 

루페온의 어원이 Loop(반복) + Aeon(영원)이라는 가설처럼, 그는 세상이 자신의 궤도 안에서 영원히 반복되길 원했습니다.


2. 전쟁의 소용돌이와 '아크'의 발동


질서의 세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것은 할 족의 반란과 이어진 이그하람의 침공 때문이었습니다.


  • 차원 전쟁의 발발: 혼돈의 주신 이그하람이 아크라시아를 침공하며 두 세계 사이에는 거대한 시공간의 균열이 생겨났습니다.


  • 아크의 발동: 이그하람을 페트라니아로 후퇴시킨 직후, 루페온은 무너져가는 차원을 수복하기 위해 태초의 빛 '아크'를 발동합니다.


  • 혼돈과 질서의 융합체 탄생: 이 전쟁의 여파로 질서와 혼돈이 기묘하게 섞인 존재들이 태어납니다. 심연의 에너지가 응축되고, 가디언들의 수장인 에버그레이스 같은 존재들이 이 시기에 발현하게 됩니다.


3. 루페온의 비밀 설계 : 내부 단속과 외부 스파이


아크를 사용한 후 루페온은 신적 존재로서의 소멸 위기 혹은 권능의 제약을 인지하게 됩니다(추측). 이에 그는 자신이 자리를 비워도 유지될 수 있는 철저한 안보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 카제로스의 탄생: 루페온은 심연의 에너지에 자신의 파편을 섞어 카제로스를 만들어냅니다. 그는 카제로스를 페트라니아로 보내 외부의 적(혼돈 세력)을 무찌르고 질서를 잡도록 특명을 내립니다.


  • 7신의 구속: 내부적으로는 반란(like 안타레스와 같은 변수들)을 꿈꿀지 모를 7신의 권능을 제약하고, 자신의 광신도 집단인 세이크리아 황혼 세력에게 이들을 관리하게 합니다.


  • 가디언의 안보: 아크라시아 행성 자체의 안보는 혼돈과 질서의 힘을 동시에 가진 에버그레이스에게 맡겨 철저한 이중 잠금장치를 완성합니다.


4. 500년 전 사슬전쟁 : '융합체'라는 씨앗을 뿌리다


왜 500년 전에 모험가가 태어나서 카제로스를 소멸시키지 않고 1차 전쟁이라는 스토리가 필요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는 그에 기반한 추측입니다.

 

루페온이 인간으로 환생하기 전, 마지막으로 준비한 단계는 질서의 육체에 혼돈의 힘이 섞인 데런 종족을 탄생시키는 것이었습니다.


  • 1차 사슬전쟁: 루테란을 내세워 아크를 개방하게 함으로써, 아크라시아에 의도적으로 혼돈의 에너지를 흘려보냅니다. 이로 인해 데런이라는 변종 종족이 생겨납니다.


  • 숙성의 시간: 이 혼돈과 질서의 힘을 동시에 감당할 수 있는 존재가 태어나기까지 500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아만(살아있는 로스트아크)**과 **모험가(루페온의 환생체)**입니다.


5. 현재(1부) : 지문 인식과 아크의 개방


루페온이 아크를 두고 간 이유는...제 생각에는 자신이 환생한 후 다시 찾아 쓰기 위해서입니다. 


'로스트아크'는 오직 루페온의 영혼에만 반응하는 일종의 지문 인식기와 같습니다.

주시자(베아트리스)와 그를 인도하는 아만(로스트아크)를 통해 자연스럽게 모험가가 아크를 개방하도록 유도합니다.


  • 2차 사슬전쟁: 카제로스의 재침공은 역설적으로 아크를 개방하기 위한 루페온의 시나리오였습니다. 모험가와 아만은 아크를 개방하며 카제로스를 격퇴하고, 이 과정에서 모험가는 사실상 루페온의 전신으로서 부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6. 앞으로 깨어날 진실 (2부~3부의 흐름)


  • 2부: 신들의 해방과 그림자의 전쟁: 아크를 개방한 모험가는 이제 과거 세이크리아에 의해 구속되었던 7신들을 하나씩 풀어주기 시작합니다. 해방된 신들과 함께 계약에서 풀려나 날뛰는 **태존자(그림자)**들을 격퇴해 나가는 것이 2부의 핵심 서사가 될 것입니다.


  • 3부: 최종 결전 이그하람: 마침내 부활한 이그하람과 마주하게 됩니다. 질서와 혼돈 모두를 손에 넣은 모험가와 태초의 혼돈 그 자체인 이그하람 중, 누가 진정한 세상의 지배자가 될 것인가를 두고 최후의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7. 그 이후...모험가의 선택(로스트아크의 주제 = 운명론과 인간의 자유의지)

 이그하람을 무찌르고 절대신이 된 모험가(전 루페온)은 자의식에 대한 고찰을 합니다.

"나는 무엇인가?"

모험가는 영원한 굴레의 운명을 다스리는 신의 자아로 남을 것인지(운명론)
아니면 이때까지의 모험과 동료들을 통해 얻은 모험가로서의 자아로 남을 것인지(자유의지)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한 뇌피셜입니다. 부족한 필력때문에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긴 했는데, 부족한 점은 추후 보완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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