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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로아의 새로운 시작 - 사회주의 낙원은 없어...

사악놀이
댓글: 3 개
조회: 99
2026-01-24 23:33:05
요즘 로아는 엄청난 변화를 겪고 있죠?

스토리적으로는 시나리오1이 마무리 됐고요. 

오늘은 진지하게 로아의 시스템적 변화를 경제시스템이라는 필터를 통해 살펴보려 합니다.

조금 길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1. 사회주의 낙원은 없다. 

시즌2 로아는 크게 두가지가 강조된 게임입니다.

생존과 낭만.

시즌1에서 거하게 말아먹은 게임을 부활시켜야 하며, 그와 동시에 ALL RPG FAN을 만족시키겠다는

낭만을 채우려 했죠. 물론 그 과정에서 돈도 잔뜩 벌고 싶어했고요. 마치 초기 맠시즘처럼...

부활은 다들 대충 알꺼니 차치하고 낭만 얘기부터 잠깐 해보죠.

금강선은 큰 과금 없이도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누구나 자신들이 종합예술이라고 까지 칭하는

로스트아크를 끝까지 즐기길 바랬습니다. 

그 의지가 발현된 결과가 바로 높은 배럭은 효율성이었죠.

아마 그는 이렇게 생각했을겁니다. "우리 게임이 이렇게나 재밌으니, '부캐'의 효율을 올려서 '부캐'를

키우기 쉽게 해주면 플레이타임도 늘고 유저들이 더 행복해지겠지?"

"그럼 '부캐'를 키우기 쉽게 하기 위해 각인도 돌려쓰게 해주고, 보석도 일부 돌려쓰게 해주고, 골드도

던전별로 크게 차이 안나게 해야겠다."

하지만 그가 한가지 간과한게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심리적 한계선 이하로 '비효율적' 선택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게 제대로 굴러가려면 '배럭'을 늘리는 난이도가 쉬워진 만큼 본캐급

'부캐'의 양산에 대한 심리적 저항선도 같이 낮아졌어야 했습니다. 그게 아니면 둘다 적당한 선이거나요.


좀 더 극단적이고 쉬운 예시를 들겠습니다. 스마게 나라는 인구를 늘리기를 바래서 해야할 일은 아이를 낳아서 

기름에 있어 생애 주기 전반에 대한 폭넓을 지원을 가능하여 아이를 낳고 싶게 하는 것이 었습니다. 

하지만 스마게라는 정부는 아이 키우는데 50억이 드는 세상(본캐 육성 매우 어려움)을 만듦과 동시에 애를

낳기만 하면 일시불로 5억을 주는 정책을 폈습니다. 5억이나 주면 애들을 많이 낳겠지?라는 착각을 하며 말이죠.

그리고 그 애가 고아원에 팔려가든, 부모에게서 강제로 아동노동착취현장에서 돈을 벌게되든 전혀 관

하지 않은거죠.(배럭의 골드 양산 방치, 과도한 하익 남발)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매년 애를 낳아서 애를 부양하기는 커녕 태어나자마자 유기때리거나, 그 아이들

착취하는 구조만 만들었죠.(대규모 배럭 사태)

그 과정에서 스마게란 정부는 세금 한 푼 안내는 아동들과 그 부모들만 들어나니, 결국 세금을 위해

진짜로 아이를 원하는 부모들(선발대)만 쥐어짜서 정부를 굴리는 상황에 직면을 합니다.

결국 결과적으로 진짜 아이를 원하던 부모들 마저 "하.. 씨발 이놈의 나라에서는 애새끼 키우는게 불가능하다.

그냥 딩크를 쳐하든가(쌀먹&버스), 아니면 이민을 쳐가든가 해야겠다.(겜접기)"

결국 낭만을 이루고 싶어한 결과가 모두, 그러니까 게임사, 아이를 원하는 부모(진짜 로아를 사랑하는 유저),

평범한 유저(이런 제도가 아니었으면 아동(배럭)착취안했을 유저)가 불행해져버렸습니다.

아 물론 아동착취로 돈 쳐번 새끼들(다계정 다배럭 1640단 쌀먹 버러지들) 제외하고서요.


2. 정부가 드디어 인정했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자본주의 아니야.

결국 로아는 유토피아란 불가능하다는걸 인정합니다. 이상향에 나오는 사회주의란건 불가능하며, 

결국 수정자본주의라는 인간이 채택한 가장 덜 나쁜 경제체계를 인정하게된 현실과 마찬가지가 된거죠.

하지만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것은 무제한의 자본주의를 풀어놓는 것은 이상향만 꿈꾸는 사회주의의

폐해만큼이나 사회(게임 전반)이 병이 들겁니다.(대표적 예시가 리니지 라이크류겠죠?)

그래서 로아는 절충안을 선택합니다.

우선 유저를 완벽히 계층화 하는 것에 동의합니다. 노력한 만큼 그 과실을 누리게 해줍니다.

대표적인게 이번 세르카죠. 세르카는 노말에서 고통의 가시를 주지 않음으로써 계승의 권한을 두가지 

제한을 겁니다.   1730이 넘을 것. 그리고 상재40을 할 것. 

이정도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은 하이 소사이어티에게만 주는 혜택(계승을 통한 스펙의 폭발적 성장)을

받지 못하게 한거죠. 

다만 이 계층이 너무 길게 유지되는 것은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 위험이 있으므로 계층이동을 위한 일부 

사다리 (하익, 낙원시스템 등)을 유지하면서도 그 정도를 과하지 않게 설정했습니다. 그 사다리를 오르기

위한 기초 체력은 개개인 스스로 기르도록 했습니다.

장남이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둘째 셋째라는 장남의 대학 발사셔틀 통해 하이소사이어티에 참여할 수

없도록 말이죠(둘째 셋째 돈으로 날먹으로 대학 가는 것도 문젠데, 얘기 둘째 셋째를 부양 안하는

더 큰 문제(장기 주차)까지 있었죠.)

이를 위한 방법으로 둘째 셋째가  오롯히 가정의 자식일 수 있도록 둘째, 셋째가 번 돈(골드와 실링를 제외한

대부분의 재화)은 그 자신을 위해서만 쓰도록 자산을 묶어버렸습니다.

그 결과 부모는 장남 대학보내기 위해 둘째 셋째를 중학교만 졸업시키고 공장취직 시킬 이유가 없어졌고,

진짜 둘째 셋째를 원하는 부모만 자식을 낳게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부캐를 원하는 자만 캐릭을 늘리고, 그게 아니면 본캐 육성만 하고 다른 게임 해라.) 

그와 동시에 장남 자체를 대학에 못보내는 부모(본캐가 1600대~1700초반 유저)들도 아이를 충분히 키울 수 

있게 생활 물가 조정(레이드 노말 난이도 하향과 싱글모드 출시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 부모들은 아이를 대학을 보낼건지(1730+ 이상으로 본캐 성장), 아니면 적당한 수준에서 소시민으로

만족하는 삶(선발대 포기 후 레이드 자체를 간단하게 즐기며, 스토리 즐기기 등)을 선택할지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해졌죠.


3. 결론

아주 쉽게 말하면 로아라는 나라는 크고 부강한 나라이며 모든 국민이 똑같이(?) 행복한 나라(RPG 동접 1위, 

매출 1위이며 육성비용은 비싸지 않은(?) 게임 등)가 되기 보다 국력은 비교적 약하지만 좀 더 살기 좋은 나라

(모두가 똑같이 행복하진 않지만, 노력이 인정을 받고 후발대도 충분히 해볼만한 그런 게임)를 선택한거죠.


너무 아이러니 하지 않나요? 모든 국민(유저)를 만족시키겠다 염병을 떨 때 보다, 인간은 이기적 동물이라는

현실을 솔직하게 인정하도, 그와 동시에 약자에게도 적당한 수준의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했을 때 그 사회가

더 잘 굴러가고 있죠. 


사실 어쩌면 인간이 수십년에 걸쳐서 깨달은 사실을 로아는 한 3~4년만에 깨달았으니 빨랐다고 해야할까요,

아니면 이미 인간이 알고 있는 사실을 현실보다 훨씬 더 관치경제가 쉬운 게임에서 늦게 깨달았다고 해야할까요.

그 판단은 이민 가지 않고 남은 국민(아직도 게임하는 유저. 일단 나부터)이 판단할 문제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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