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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진지) 사람이 언제 죽는지 앎?

아이콘 Penta1400
댓글: 9 개
조회: 210
2026-01-29 07:44:04

그 원피스에서 닥터 쿠크르삥뽕인가 하는 애가 했단 말 있잖냐.

'사람은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나.'

걔는 사람들한테 잊혀졌을 때라고 했는데 난 좀 달라.

취지는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현실감을 잃었을 때" 죽는다고 생각해.

솔직히 현실에 정말 힘든 일이 있어도 사람이란게 어지간해선 잘 안죽거든?

팔다리가 잘리거나 머리에 화상을 입거나 큰 병에 걸려도 그게 죽음까지 귀결될 정도가 아니면 사람이 생각보다 잘 안죽어.

근데 설령 그런 것들보다 작더라도 문제들이 쌓이고 쌓여서 내가 감당이 안 될거 같을 때, 더이상 도망칠 곳이 없다고 "느끼거나" 도망치는게 자괴감이 들어서 "못견디겠을 때".

그때 사람은 현실감을 잃어.

나한테 뭔 일이 일어나도 남일 같고, 나한테 뭔짓을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고 어지간해선 내 감정이 그닥 안느껴지면 그 때 현실감을 잃었다고 생각해.

더이상 이 현실에 있기 힘든거지.

타의로 인한 죽음이 아닌 이상 사람은 그렇게 죽는다고 생각해.

웃긴건 대부분의 경우 진짜 도망칠 곳은 또 있다는거야.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알고 있더라도 그걸 외면하고 싶어서 없다고 느끼는 것뿐이지.

그래서 사람 문제의 대부분은 기분의 문제라고 난 생각해.

그렇기에 우울증에 걸렸거나 심각하게 마음이 아플 때 가장 좋는 방법은 병원가서 약타먹는거라고 생각하고. 약으로 호르몬 바뀌면 대부분 괜찮아져.

다만 당장에 병원도 가기 힘들 땐 이렇게 생각하는거야.

결국 다 기분의 문제다!

내 기분만 좋아지면 나에게 주어진 모든 문제가 다 괜찮아질거다!

그리고 이제 실제로도 맞다고 생각해.

기분이 좋다진다고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나? 할 수도 있지만 난 거의 그정도의 변화라고 생각해.

급할거 없어. 그냥 하고 싶은대로 내 기분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사람은 그냥 그렇게 살면 된다고 생각해.

....................................................................................

갑자기 우울한 글 써서 미안혀

보니까 우울한 친구가 있길래 생각나는대로 한 번 써봤어.

이 글을 봤다고 더 우울해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다들 한 번쯤은 저 말을 믿어봤으면 좋겠다.

뭔가 힘든 일이 있다면 "아 이거 다 기분 문제다!" 하는거지.

주저리주저리 하는 글 봐줘서 고맙고 다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되기를 바라!

Lv15 Penta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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