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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어제 번호 따인거 후기 남겨요

엄준식자재님
댓글: 2 개
조회: 120
2026-01-30 11:36:09
후기 남겨요

(술 ㅈㄴ 처먹어서 기억이 제 멋대로입니당..)

저희는 서울 은평에서 만났고
보자마자 일단 담배부터 한 대 피움

그 형(나보다 4살 많아요)이 먼저
자기가 좀 부담스럽게 쳐다본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

난 사실 
별생각 없었다고
괜찮다고 하고 넘어감

그렇게 어색함 좀 풀고
근처 이자카야  들어가서 술 마심

술 마시면서는
인생 얘기랑 취미 얘기 위주로 했음

아쉽게도
게임은 전혀 안 한다고 하고
대신 수영을 좋아한다길래
그냥 취미인 줄 알았는데

수영 선출이었다고 함

선수 때 사진이랑
메달 사진도 보여주는데
꽤 오래 한 느낌이라
거짓말 같진 않았음

술은 가볍게 마셨고
분위기도 생각보다 편했음

얘기하다 보니까
처음에 내가 괜히 혼자 경계했던 게
좀 민망해지더라

그렇게 술 마시고 나와서
산책이나 좀 하자길래
같이 걷고 있었음

걷다 보니까
앞에 커플 하나가 ( 엄청 이쁘고 잘생겼음 )
인형뽑기 앞에서 다정하게 웃으면서 인형 뽑는데

나도 모르게
좀 부럽다 싶어서
그쪽 보면서 걷고 있었는데

그걸 봤는지
갑자기 그 형이
너도 인형뽑기 하고 싶냐고 물어봄

솔직히 살면서
전 여자친구들한테도
그런 말은 한 번도 못 들어봐서
순간 당황해서
어버버하고 있었음

그러더니
그냥 뽑고 가자고 하길래
같이 들어감

처음엔 내가 몇 번 먼저 해봤는데
진짜 말도 안 되게 못해서
하다가 나도 민망해지더라

그거 보더니
자기가 해보겠다고
나와보라고 해서 비켜줬는데

그 형도
개못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와서

은평에 펀스터라는 카페가 있는데
본인이 거기서 자취한다고
술 더 먹자고 함

고민 좀 하다가
그냥 따라감

집 들어가기 전에
담배 한 대 더 태우고
편의점 들러서
술이랑 과자 좀 샀는데
홈런볼 좋아함)

집은 뭐
딱 남자 자취방 느낌이었음
남자들은 알잖아
자취하면 어떻게 사는지

옷이랑 속옷이랑
수건이 바닥 여기저기에 있어서
최대한 안 밟고
거실로 가서
술자리 깔고 마시기 시작함

근데 나는 레전드 알쓰라
술을 진짜 못 먹는데
그 형이 계속 따라주니까
주는 대로 마셔버림

시간 지나니까
머리는 깨질 것 같고
어지러웠는데 
좀 티가 났던 것 같음

그 형이 그거 보더니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
침대 좀 정리하더니
여기 와서 잠깐 누워 있으라고 함
(이불 덮어주고 다시 거실 바닥에 앉아서
혼자 폰 보면서 술 마시고 있었음)

그래서 누웠는데 하늘이 빙빙 돌아서
진짜 그대로 바로 기절함

눈 떠보니까 아침이었고
그 형은 옆에서 침 흘리면서
꿀잠 자고 있었고 

내가 속이 안좋아서 다시 누웠는데
또 잠들었음 

시간이 좀 지나고 나 깨워줘서 일어나니까
오후2시였고
그 형 집에서 같이 해장국 시켜 먹고
우리 집까지 데려다줘서 편하게 집 왔어요 

이상입니다 그럼 저는 일 하러 가볼게요!

그럼 20000 (원하시면 같이 찍은 사진 얼굴만 가리고 올려드릴게여)

Lv2 엄준식자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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