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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평화로운 로아 마을과 홀나형제

Rotaerc0v0
댓글: 22 개
조회: 10913
추천: 85
비공감: 1
2026-02-12 15:33:16
로아 마을엔 폿홀과 딜홀 형제가 살고 있었어요.

폿홀이는 누가 봐도 번듯한 집에 살았고,
딜홀이는 누가 봐도 허름한 집에 살았죠.

마을 시장님은 형평성을 맞춘다며
잘 사는 폿홀이의 몫을 조금 떼어
딜홀이에게 건축 자재를 나눠주었습니다.

하지만 딜홀이에겐 정작 집을 지을 공구가 없었죠.

그래도 딜홀이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시간과 노력으로, 자재를 하나하나 쌓아
결국 제법 사람 살 만한 집을 만들었어요.

그 사이,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한 폿홀이의 집은
조금씩 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어디선가 날아온 작은 불씨 하나가
폿홀이 집 한켠에 떨어졌습니다.

놀란 폿홀이는 급히 마을 119를 불렀죠.

하지만 소방대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오지 않았고,
해가 뜨고 집 전체가 활활 타오른 뒤에야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소방차.

모두가 안도의 한숨을 쉬는 순간—

구조개선 소방호스는 폿홀이 집이 아니라
딜홀이 집을 향해 쏘아졌습니다.

결국
폿홀이의 집은 뼈대만 남았고,
딜홀이의 집은 뜬금없는 구조개선을 맞고 물바다가 되었답니다.
오늘도 로아 마을은 평화롭습니다.^^

Lv17 Rotaerc0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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