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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찡찡글 (게임 이야기 아님)

크로노시안
댓글: 12 개
조회: 139
추천: 1
2026-02-15 19:30:37
 많은 이야기를 다 적을수는 없고 그냥 간단하게 적자면

 일단 30대 초반인데 현재 무직 상태임

 일을 안하려고 안하는게 아니라 원래 일하던 직장이 있었는데 진짜 어이 없게도 내가 계단에서 굴러서 다리를 뽀사먹었다?

 근데 외할머니, 엄마한테 전해지던 가족력인 골다공증이 따란~ 나한테도 있네??

 다친지 거의 1년 다 되어가는데 여전히 절뚝거림 뼈 회복이 더럽게 더딤.

 근데 그래서 이렇게 오래 쉬어서 회사에서 잘린거냐고??

 아니? ㅋㅋㅋ

 사장이 교통사고나서 죽었다고함... 쓰면서도 진짜 무슨 소설같네 그래서 회사가 공중분해 되어버림

 난 다치고나서 내 사정 사장한테 설명했고 사장이 병문안도 와주고 그래서 회사 사정을 몰랐는데 사장 죽고 회사는 빚으로 운영하던거라 퇴직금 챙겨줄 여력은 없고 그나마 돈 챙길만한건 사무실에 있는 온갖 물품들은 나를 제외한 다른 직원들이 다 챙겨서 날랐고

 내가 확인했을땐 진짜 아무것도 없었음.

 사실상 퇴직금은 날아갔고 일 자체도 일 많을땐 한달 내내 출근을 하기도 하지만 일이 적을때는 1~2주씩 쉬는 특이한 방식으로 운영하던 직장이라 돈도 많이 못모아놨었는데

 이런 황당한 일을 가족한테 알리기 싫어서 가족은 아직도 내가 일 다니고 있는줄 아심. 근데 회사가 날아간지 1년이나 다 지나감 ㅋㅋ


 집에 왜 안알렸냐고 할수도 있는데 집이 더 문제임. 집에서 백수 아들을 케어해줄 여력이 안되는 실정

 내가 군입대할때 아빠가 치매 판정 받으심. 근데 지금 내 나이? 30대초반 ㅋㅋㅋ.... 치매만 햇수로 10년차가 넘어가시는 아버지는 지금 환갑도 안되셨는데 지금 내 얼굴도 못알아보심. 심지어 이것도 가족력임.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치매셨음. (가족력 레전드 ㅋㅋㅋㅋ)

 심지어 최근에 상태가 더 안좋아지셔서 엄마가 요양병원 좀 알아보고 올테니까 아버지 좀 챙겨드려라고 하셔서 옆에서 계속 붙어있었는데 화장실을 다녀오시더니 화장실 슬리퍼를 신고 거실에 오셨길래 내가 한짝씩 벗겨드리고 화장실에 슬리퍼 가져다놓으니까

 화가 머리끝까지 나신 아빠가 나한테 달려드심 ㅋㅋㅋㅋ.... 이유? 자기 물건을 빼앗은놈이라고 생각하는거

 그래서 영문도 모르고 난 뺨 후려맞고 이게 뭐지? 하면서도 양 팔 잡아서 제압했는데 양 팔이 잡힌 상태에서도 쌍욕을 하면서 걷어차고 아주 그냥 온갖 ㅈㄹ을 당함.

 조금 있다가 엄마가 돌아오시고 나서 그나마 진정되는가 싶더니 어디서 들고 왔는지 커터칼 통을 한 손에 쥐고 칼을 하나씩 꺼내고 있는거임.

 엄마는 기겁하면서 뺏으려고 하는데 아빠는 안뺏기려고 꽉 쥐고 안놔줌.

 그나마 다행인건 칼을 쥐고 있는게 아니라 커터칼 통을 쥐고 있어서 상처가 생기지는 않았는데 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집에 와서 이런거 보고 있자니 실시간으로 맨탈 터져서 힘들다고 자취방으로 피신옴...

 진짜 더럽게 힘드네 인생...

 남자는 3번 운다는데 오늘 1번 썼다 쉬벌 ㅋㅋㅋ

 하아 병원 다니면서 돈 못번지 1년이 다 되어가니까 돈도 다 떨어져서 월세도 못내고 보증금만 까먹고 있는데 고민만 많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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