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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복귀 모코코 더퍼 막차 탄 후기 및 느낀점들

미호님
댓글: 7 개
조회: 2415
추천: 8
비공감: 1
2026-02-23 07:58:41



사족을 좀 달자면 저는 1월 초에 복귀해서 딱 5주 전에 처음으로 하드 종막 깨고

이번 주에 죽현 따고 스펙 영끌해서 투력 4500점으로 더퍼 대가리 박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종막 하드 1관문을 지금까지 트라이 + 반숙방을 총 6트밖에 못했는데 5클을 했다보니

패턴을 잘 몰라서 더퍼 1관에서 적응하는데 고생을 좀 한 것 같네요.

그래도 1관 2관 딱 스트레스 안받는 수준에서 트라이를 마무리해서 간만에 알차게 즐겼습니다.


1. 1관문 후기

이번 주 금요일에 더퍼 트라이 시작해서 짤패방, 700 트팟, 500트팟 (700 못밈)에서 4시간 정도 굴렀네요.

구르다 보니 짤패가 다 보이기 시작해서 500 파훼 몇 번 성공하고,

500 이후 방을 찾다가 우연히 헬퍼 두 분 있는 방에 들어가서

300줄 이하 2번 정도 보고 2시간 쯤 박으니 클각 나와서 클리어 했어요.


근데 확실히 1관 패턴 전조가 생소하고 몸에 안익고, 패턴 조차도 하드에서 너무 날림으로 깨다보니

다 쳐 맞아도 살던거, 옛날에 비아키스 노말 1관문에 찍기 한대 맞고 뒤지던 생각 나서 좀 빡셌습니다.

막상 근데 지상이랑 700줄 좀 패턴 깎이니까 300 이후론 패턴 거의 같기도 하고,

지하 패턴은 생각보다 금방 적응이 돼서 진도가 운 좋게 빨리 빠진 것 같네요.


딜은 3700억 넣고 100줄대에 병신처럼 절어서 죽어버렸는데,

확실히 헬퍼 분들 없이 성불로만 파티 짜서 갔으면 트라이를 좀 더 했을 것 같아요.

파티 잘 만나서 쉽게 깬 것 같아서 참 다행이기도 하고, 헬퍼 분들께 정말 고맙네요.


헬퍼 분들도 사람인지라 실수도 하시고, 리트도 내시고 했지만

이 분들이 없었으면 절대 이렇게 편하게 깨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 실수해도 뭐라 안하고 엄청 의욕적으로 트라이해서 되게 고마웠어요.


500줄 트라이 (700 못넘김) 2시간 당해서 좀 화나긴 했는데 1관은 전반적으로 좋은 기억이 많았네요.

1관문은 누적 8시간 정도 트라이 한 것 같습니다.



2. 2관문 후기

인벤 2관문 괴담을 보다보니 이번 주에 클각이 나올지 좀 걱정이 됐어요.

토요일에 좀 바빠서 트라이를 많이 못할 것 같아서 우선 초행방, 짤패방으로 트라이를 시작했는데,

그냥 모든게 하드랑 똑같고 다른게 전혀 없던 것 같아서 엄청 당황했습니다.

특히 째트킥 얘기가 너무 많이 나와서 긴장하고 갔는데 패턴이 너무 쉬워서 당황했어요.

그냥 적당히 깎으려고 토요일에 4시간 정도 2-2 트라이방 같은거 다니면서 연습 좀 했어요.


일요일에 본격적으로 트라이 시작을 했는데, 토요일에 어찌저찌 2-2 300줄 서서 두 번 보고,

이제 2-2 300줄 트라이방을 가는데 이게 진짜 힘들었던 것 같네요.

2-2 300줄 트라이방 (별동력 못감) 만 3시간 쯤 구르니까 정신이 혼미해지고

그냥 이걸 월, 화에도 계속 겪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포기하고 싶단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어요.

솔직히 별동력이야 뭐 더퍼에만 있는거니까 죽는게 이해가 되는데,

그 전은 체감상 하드랑 똑같은데 리트가 계속 나는게 약간 피로했던 것 같아요.

사실 저도 플레이가 완벽하진 않고, 누군가에겐 제가 피로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트라이 과정이 마냥 재밌기는 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녁 먹고 좀 쉬다가 다시 트라이하러 새로 2-2 300줄 트라이방을 갔는데,

첫 트라이 부터 2-3을 가더니 운 좋게 진도를 참 많이 뺐습니다.

2시간 좀 안되게 트라이 한 것 같은데, 이 방에서만 2-3을 3번 보다 보니 패턴들이 거진 눈에 들어왔어요.

이 방에도 헬퍼 두 분 계셔서 참 쾌적하게 트라이 한 것 같은데, 여기서 못 깨서 정말 아쉬웠어요.

아무래도 마지막으로 갈 수록 다들 집중력이 좀 풀린 것 같아서 리트도 많이 나고,

출근해야 하는 분도 계셔서 방이 깨졌는데, 모쪼록 다들 성불하면 좋겠네요.


그러고 조금 쉬다가 2-3 이후 방을 찾아 다녔어요.

한 파티 갔는데, 이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만 심군 워로드님이 훈수를 엄청 두는데

2-1에서 어이없게 두 번 죽길래 이게 사다리 걷어차긴가? 싶어서 과감하게 방도 깨고,

성불방인데 2-1 부터 말같지도 않는 플레이를 하는 사람도 참 많고,

진도사기인지, 그냥 오늘 첫 트라 집중을 못하는건지, 참 다사다난했던 것 같네요.


현타와서 좀 쉬다가 새벽에 다시 트라이 갔는데,

성불방인데 짱 센 소서님이랑 카제 더퍼 칭호 있으신 도화가님이 있는 파티가 있어서 바로 신청했어요.

처음에 이상한 짓 해서 리트 한번 내서 엄청 미안했는데, 그래도 파티 자체 느낌이 좋았던 것 같아요.

집중하고 하는데, 평소에 박던 딜보다 10%정도 못 넣었는데 2-2를 진입하길래 좀 놀랐어요.

어찌저찌 3트째에 전원 생존으로 2-2를 진행하는데 갑자기 300줄에서 저가나오는 타이밍에

무슨 디도스 걸린거처럼 렉이 2초넘게 걸리더니 렉이 풀리니까 캐릭이 밖에서 개딸피로 있어서 당황했네요.

이 때 심군 워로드님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워로드님은 안타깝게도 죽어버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 판이 킹기다 싶어서 집중하면서 하니까 제물도 1트에 바로 클리어 하고

마침내 성불해서 기분이 정말 후련했습니다.. 끝나고 보니 딜은 6200억 정도 박았었네요.

뭔가 좀 더 딜을 할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한데, 개인적으론 좀 플레이가 너무 생존에 치우쳐있어서

스스로 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글로 적으면서 돌이켜보니 남들보다 파티 운이 무척 좋았던 것 같네요.

특히 귀인 소서님 워로드님 도화가님 덕분에 정말 편하게 성불했습니다.

아무래도 허락을 받은건 아니니까 함부로 막 언급하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이 분들이 버스 태워줘서 정말 편하게 클리어 한 것 같아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2관도 누적 한 9시간 쯤 트라이 한 것 같네요.


3. 트라이 하면서 느낀점

전반적으로 헬퍼로 오는 분들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기본적으로 1인분 이상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기도 하고, 모르는거 잘 알려주시기도 하고,

솔직히 심군 달고 사다리 걷어차는 사람들도 많다길래 좀 걱정했는데,

거의 대부분은 트라이 하는 사람들보다 의욕도 넘치고 분위기도 살려주시고 도움이 많이 됐어요.

오히려 계속 실수하는 성불자 분들보다 헬퍼 분들이 더 간절한 느낌이 들어서 좀 아이러니 하긴 했네요.

제가 아무래도 친구나 길드가 없는 찐따인지라, 헬퍼 지인이랑 같이 트라이 할 수는 없었지만,

헬퍼 분들이 있는 파티에서 트라이하면 확실히 진도 빼기 정말 수월했어요.


근데 채팅 많이 치는 사람들, 훈수 두는 사람들이 복병이 많았던 것 같네요.

대표적으로는 심군 달고 온갖 훈수 두던 워로드님 2-1에서 말같지도 않게 리트내고

'xx님 성불 하시려면 그렇게 하면 안되고 이렇게 하셔야 돼요' 라고 채팅 친 판에

바로 별동력에 죽는거 보고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또 이런 저런 잡다한 채팅 많이 치는거도 사람의 성향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아무래도 채팅을 많이 치다 보면 본의 아니게 훈수도 두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런 분들이 유독 자잘자잘하게 실수 하면서 리트를 많이 내서 개인적으론 저랑 결이 안맞았던 것 같네요.


또 돌이켜보면 사실 트라이니까 리트내는게 큰 잘못인건 아니지만, 채팅이 많으면 제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제 플레이에도 지장이 가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또 막상 글로 적고 나니 그냥 저랑만 결이 잘 안맞나봅니다.


전반적으로 레이드 자체는 상향 평준화가 많이 돼서 난이도는 엄청 쉬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심군 분들이 지인들 도와주는건지 트라이방에 한둘씩 계셔서 무척 편하게 트라이 했어요.

그래도 한 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그냥 제가 딱 클리어만 한 수준이라 좀 아쉬웠네요.


편하게 깨서 좋았다는 감정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아무래도 딜찍이다보니 적당히 타협하면서 죽지 않는 선에서 딜하니까 그냥 강투딱 딜량으로

너무 쉽게 깼다보니, 제 플레이가 스스로 아쉬움이 남아있는데 성불한 것 같아서 다소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클립스 때는 하필 얼마 안남았을 때 복귀해서 도저히 스펙을 맞출 수가 없었어서 못깼는데,

심군을 이번주에 트라이 시작했음에도 클리어 해서 정말 후련하네요.




4. 마지막으로 성불자 분들께

제가 뭐라고 이런 말을 하겠냐만, 지금이라도 정말 간절하게 트라이하는 분들,

모쪼록 다들 좋은 파티 만나서 성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월요일 화요일 밖에 안남아서 무척이나 간절해서 시간을 최대한 박으시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영양가 있는 트라이를 위해, 확실히 집중이 가능할 때, 자잘자잘한 실수가 없을 때

이럴 때 트라이 집중해서 하고, 쪽잠을 자건, 잠깐 쉬건, 집중력을 끌어올리는 시간이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이상한 사람들 만나서 스트레스 받으면, 그 감정이 나도 모르게 내 플레이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해요.

그럼 나도 이상한 실수를 하게 되고, 이러면 내 시간만 삭제하는거라 생각해요.

과감하게 안될 것 같은 파티는 빨리 깨고, 집중력이 살아있을 때 영양가 있는 트라이를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내 감정 상태가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으면 잠시 쉬면서

내가 했던 플레이를 다시 보면서 내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면 모두 성불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다들 화요일까지 열심히 해서 심군 따기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Lv50 미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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