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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출소기념 밸런스 칼럼) 허수 배율과 황밸

밸런스연구원
댓글: 439 개
조회: 12998
추천: 73
비공감: 11
2026-03-02 11:14:50
1. 서론
 오랜 기간 출석도장과 인벤마블을 통해 출소에 성공했다. 적지 않은 논란과 물의를 일으킨 과거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조심성 있는 언행을 약속한다.
수감되어 있는 동안,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이러한 글을 적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loaon&no=2245684
그 당시 좋은 반응이 있었고, 다시금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느껴 밸런스에 관한 글을 적으려고 한다.

2. 본론 1. 허수 배율을 통한 실질 레이드에서의 퍼포먼스 측정

이 전투 분석기는 전투력 4023점으로 돌로리스를 딸 때의 필자의 전분이다. 2관문 첫 트라이 기준 총 4시간이 소요되었다. 111 비기 버서커 빌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해당 빌드로 허수 배율은 1.12가 나온다.

로펙은 3800점이었지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전투력도 로펙도 모두 완전히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공팟 취업을 위해서 필요한 점수는 오직 전투력이기 때문이다.

사이클의 최소 공배 시간은 102초이며, 9회의 사이클과 2회의 초각성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론상의 cpm은 5.29가 된다.

실질 레이드에서는 총 10분 33초동안 42회의 폭주 사이클을 수행했으며, 백어택 성공시 데미지 상승분은 12퍼센트이지만 약 20퍼센트에 해당하는 데미지 지분은 백어택이 존재하지 않는다.

해당 전분에 대한 모든 백어택 기댓값을 산정하기는 너무 어렵기 때문에, 높게 잡았을 때 60퍼센트, 낮게 잡았을 때 50퍼센트라고 가정하겠다.

백어택 60퍼센트일때 실전에서 0.8178 배율을 뽑았고, 백어택 50퍼센트일 때 실전에서 0.8106 배율을 뽑았다.


이를 계산하기 이전엔, 내가 잘하는 줄 알았다. 왜냐면 전투력 5천인데 나메 광폭을 보고 6천인데 광폭을 보고 어쩌고 한탄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상은 실전에서 0.8따리에 지나지 않았다. 모든 캐릭터가 허수의 온전한 포텐셜을 실전에서 내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나는 클래스가 가진 최고 포텐셜의 72퍼센트밖에 내지 못하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매우 긍정적으로 잡은 수치이다. 아마 레이드 진행 중 기믹이나 컷신으로 적중시키지 못한 폭주 스킬(3Z)가 3회나 되기 때문에, 실상은 훨씬 더 낮을 것이다. 물론 레이드 내내 단 한번도 넘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다운으로 인한 손실은 없었다.

실전에서 0.8 배율을 뽑기 위해서는, 허수 배율 0.9 캐릭터가 이상적인 허수아비 사이클 대비 상대적 쿨타임 비율을 90퍼센트 이상으로 소화하면 되고, 1배율인 캐릭터는 80퍼센트의 상대 쿨타임 비율을 가져가면 가능하다.

실전 누수가 발생하기 마련이기에 100퍼센트의 쿨비율은 불가능하지만, 심심치 않게 특정 클래스의 90퍼센트 이상 쿨 비율 전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불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리고 현재 비주류 저성능 코어를 제외하면 0.8 이하의 저배율을 갖는 클래스는 거의 없다. 옆 직각이 좋은데 이사 안가겠다고 바득바득 우기는 상황이면 뭐 아쉬울 따름인거고.

3. 본론 2. 그래서 이 게임의 밸런스가 무너졌는가?

눈가루님이 워갈서파 권왕으로 dps 22억을 내신 영상에서 cpm 계산으로 산정한 실질 계수는 0.78이라고 한다.(러프한 계산) 그 글에 영감을 받아 이 분석을 시작하게 되었다.

허구한 날 '고점이 열린' 캐릭이 사기라고 싸우는 사람들이 뽑은 로스트아크 '고점'의 대명사 눈가루님도 실질 레이드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누수때문에 이상적 사이클의 100퍼센트를 소화하진 못한다.

아예 황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0.9 캐릭터가 90퍼센트의 성능을 내는 것과 1.1 캐릭터가 72퍼센트 성능을 내는 난이도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쉽고 딸깍캐릭에 고점이 열려있다는 인식이 팽배한 권왕을 로스트아크의 저명한 고수가 잡아도 세르카 2관문에서 0.8배율 이상을 넘기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실질 레이드 목표배율 달성률이 더 높은 클래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성능 대비 훌륭한 클래스라는 평가를 받는 것은 명백하다. 허수만 높고 실전 누수가 극단적으로 심하게 일어나는 일격 스트라이커(333)에 대해서는 모두가 탱크급 클래스(권왕 비기 업화 체술 황제)라고 말하지 않는다.

따라서, 중요한 건 허수 배율이 아닌, 엔드 컨텐츠 환경에 따라 필요한 실전 배율(세르카 2관문의 경우 0.8)을 얼마나 쉽게 달성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한 밸런스 인식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 게임은 황밸이 아니다. 사람들의 말마따나 딸-깍으로 밑잔을 쓸어담는 캐릭이 지천에 있고, 나는 분명 이스펙에 투사가 나오지만 쟤가 나보다 잘할 리가 없고 내 클래스는 온통 불합리함 투성이이며 나는 게임을 못하지 않는다.

파티를 부숴버릴 수 있는 실전 배율은 0.8 언저리에 지나지 않지만, 내 클래스는 저 클래스보다 허수 배율이 낮고 고점이 막혀있기 때문에 이 게임은 밸런스가 쓰레기인 게임이다.

내 투다운 횟수는 클래스가 불합리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고, 내 쿨타임 배율은 클래스가 낡아서 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이 정말 옳을 수도 있다. 반례가 정말 단 하나도 없다면. 그 반례로 나타나는 '할만충' 씹새들은 반드시 척결하고 발언권을 빼앗고 인간 취급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커뮤니티에 존재하는 암적인 존재들이며, 전분을 AI로 조작해서 허위 선동을 하는 최악의 인간군상이다. 걔들은 나보다 게임을 잘하지도, 잘 할 리도 없다. 아무튼 아 그런거다.

하지만 0.8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면 사람 취급 그 이상을 받을 수 있는데, 내 캐릭이 0.9나온다고 고점이 막혀있는게 과연 맞는지는 난 고민해볼 거 같다.

4. 결론

이런 고민을 하게 된 계기가 된 사건은, 더퍼 도우미를 하러 1관을 밀 때, 나와 비슷한 투력의 유산스카에게 개박살난 경험에 기인한다.

유산스카가 사기라는 뜻은 절대 아니다. 왜냐면 내 캐릭이 허수 배율이 훨~씬 높으니까. 게다가 빌드 연구를 통해 전투력 대비 허수 배율 1.22의 궁극의 빌드를 들고 갔으니까.

그래도 처참하게 개발렸다. 왜? 걔가 나보다 잘하고, 나는 개처럼 못하니까.

우리는 모두 인정해야 한다. 이론상 고점은 그 누구도 달성할 수 없고, 고신속에 끝마무마를 줘가면서 허수 배율을 잔뜩 높여놓고 쿨타임 비율 개쳐박고 허구한날 넘어지기보다, 내 실력에 맞게 쿨타임과 실전성을 맞춰야 한다.

허수 고점 빌드를 무작정 쫒아가는 것도, 다른 클래스의 허수 고점을 보고 사기라고 부르짖는 것도 그저 나의 나약함을 감추기 위한 행동이 아닐까.

허수 고점이 높은 친구들은 하나같이 실전 누수가 극심하고, 낮은 친구들은 좀 덜한 경향성이 있다. 물론 누수도 심각하고 낮은 친구들은 정말 안좋은 클래스가 맞고.

이런 실전 효율에 대한 글은 다음 글, 실전성과 클래스 구조에 관한 고찰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돌로리스를 따면서 내가 얻은 실력에 대한 자부심은 이번 분석을 통해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었지만, 그래도 한 가지 즐거운 가르침을 얻었다.

그 가르침을 3줄로 요약하자면,

1. 세르카 나메 실전 배율 0.8만 뽑아도 개고수 소리 듣고 4천딱코로도 혹은 그 이하로도 개팰수있다.

2. 따라서, 밸런스로 눕는 허수배율 0.9 이상의 딜러들에게 정말 자신있게,

3. '니가 못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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