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벤 맨날 글만 보면서 낄낄 웃거나 저번 오류 난거 나만 그런건가 싶어서 글쓴거 1번밖에 없는데 이번에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이사람 심리도 궁금하고 문제가 뭔지 궁금해서 글적음.
원래 내 업무 서브로 봐주는 매니저가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달 말까지만 근무하고
퇴사하기로 이야기가 되었음.
그래서 면접 여러명 거쳤었는데 그 중에 애기 키우고, 남편하고는 주말부부고
주 양육자는 친부모님이신데 부모님께서 자신의 커리어를 키우길 원하셔서 일자릴 구하고 있다.
근데 결혼, 출산 그리고 육아로 인해서 지금 경력이 없는 상태라 부족하지만
정말 열심히 한다고 해서 최종합격으로 해서 뽑았음.
경력직도 많이 왔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너무 보기 좋았음.
그래서 24일날 첫 출근을 했고
인수인계를 너무 빡세게 하지말고 큰 틀만 알려주라고 했음.
왜냐면 며칠 남지도 않았고 어차피 몇달동안은 내가 주로 다 하면서 알려주고 업무는 2~3개만 던져주고
익숙해질 때 한개씩 다시 주려고했음.
면접때도 분명 말했고 어제 퇴근 후에도 격려해줬음.
- 오늘 하루 인수인계 받는다고 고생많았어요~
아직 어려운 단어 투성이지만 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질거에요 :)
집가서 애기랑도 재밌게 놀고 푹 쉬고 내일 봐요~!
근데 오늘 점심때 안보이길래 끝나고 들어오겠지 했는데
1시 넘어서 장문의 카톡이 왔음.
대충 갑작스러운 결정이지만 오늘 점심까지만 근무하고 그만두려한다.
오늘 점심까지 근무한건 계좌로 입금해달라.
진짜 인수인계 내용 말해주면
1. C/S전화 - 거래처 전화오면 내용 메모해서 전산에 입력
2. 설치 제품 장바구니 담기 및 지출품의서만 작성 후 나한테 전달
이 두개가 끝이었음.
중간중간 1시간정도 쉬면서 하라고 편하게 있으라고도 해줬고
아 진짜 혼자 생각하고 생각해도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겠고
퇴사한 사유를 물어봐도 카톡 읽고 씹음
대체 뭐가문제임 진짜
우리회사 업무가 오전~오후 2시까지만 하면 나머지 시간은
진짜 널널해서 자기계발 해도되고, 드라마 볼 사람은 보고 게임하고싶으면 해도됨.
뭐라안함 진짜로.
너무 널널해서 도망간걸까? 아오 뭘까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