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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요즘 젊은 아가씨들, 참 야무지기도 하면서 짠하네요...

아이콘 냉소주의
댓글: 18 개
조회: 13496
추천: 23
비공감: 1
2026-05-05 00:12:18
오랜만에 동네 단골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요즘 들어 부쩍 줄어든 머리숱을 만지작거리며... 주식창을 보고 있는데..






옆자리에 우리 딸아이랑 몇 살 차이 안 나 보이는... 아주 앳되고 참한 아가씨가 앉더군요. 노트북 옆에 스마트폰을 세워뒀길래 슬쩍 보니... 토스증권 화면이더군요... 허참.







요즘 20대들도 참 치열하게 사는구나 싶어 마음 한구석이 아릿했습니다. 그런데 그 처자... 삼성전자가 좀 빠지는지 한숨을 깊게 내쉬며 미간을 찌푸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이 하도 안쓰러워... 나도 모르게 말을 붙였네요.



"아가씨.. 주식은 그렇게 조급해하면 지는 거예요... 허허."




깜짝 놀라 쳐다보는 그 처자에게... 제가 묵혀뒀던 테슬라 2배 레버리지 수익률 85% 찍힌 화면을 슬쩍 보여줬습니다. 눈이 동그래지더군요... 하긴 요즘 같은 장에 이런 수익률 보기 쉽지 않지요...




"젊을 때는 다 시행착오가 있는 법입니다. 이런 걸로 기죽지 말고... 인생 선배가 주는 응원이라 생각하고 커피 한 잔 시원하게 마셔요."




카운터로 가서 그 처자가 마시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더 결제해 주고... 제 명함 한 장 테이블 위에 살짝 올려두고 왔습니다....





"공부하다 모르는 거 있으면... 언제든 연락해요. 든든한 안주에 술 한잔 사줄 테니..."





나오는 길에 거울을 보니.. 배에 힘을 줘도 조금 나온 제 모습이 보였지만... 그래도 오늘 그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다는 생각에... 가슴 한구석이 참 따뜻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이게 바로... 나이 든 사람의 여유이자 멋 아닐까요.....
























버서커(로스트아크)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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